82,000원 버는 독서를 소개합니다

부부 리뷰단 편성준의 리뷰 : 차현진의 『금융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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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알못'도 쉽게 읽는 금융 이야기

부부 리뷰단에서 이번 주 제가 쓰게 된 리뷰는 차현진의 『금융 오디세이』라는 책입니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금융에 관한 책이죠. 그런데 돈이나 경제에 대해서는 소문난 맹추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으니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이 책은 얼마 전까지 중고시장에서 10만 원에 거래되던 전설의 책이었는데 이번에 10년 만에 메디치미디어에서 개정판으로 나왔습니다. 책값이 18,000원이니 8만 2천 원은 벌고 들어가는 책입니다.

출판사에서는 이번에 제가 쓴 리뷰가 너무 재밌다고 하시지만 사실은 책이 재밌기 때문에 제가 덕 본 케이스입니다. 경제서라지만 숫자보다는 돈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역사와 인문학적 지식들이 너무나 쉽고 흥미롭게 펼쳐져 있으니까요. 이번 책 역시 강추입니다. 아, 평소 얄미운 놈들에겐 권하지 마십시오. 다 읽고 나면 새로 얻은 지식들로 잘난 척을 하려 들 게 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