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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성준 Nov 26. 2021

당신의 책상 앞에는

그림을 하나 걸어 둔다는 것의 의미


새벽에 일어나 에버노트에 있는 메모들을 들여다보다가 "당신의 책상 앞이나 파티션엔 무슨 그림을 붙여 놓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며 만약에 아무것도 없다면 당신은 가난한 거다,라고  놓은 글을 읽었습니다.  이런 메모를  놨는지 당시의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글을 읽고 문득  책상 옆을 보니 그림이 하나 붙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김영미 화백의 「부부애」라는 작품입니다.  화백은 동물을 의인화 핑거페인팅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그림은 제가   아니고  화백이 성북동소행성을 '레지던스 갤러리' 삼아 저희에게 맡긴 작품입니다. , 저희는  그림 덕분에 김영미 화백의 매니저  판매인이  것이죠.

아무튼, 이 글을 읽는 당신 옆에도 어떤 그림이 하나 걸려 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시를 쓰는 사람이거나 문학평론가가 아니더라도 가끔은 시를 읽는 것처럼 미술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벽에 그림 한 점 걸어 놓고 사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는 부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집안에그림한점 #부자 #성북동소행성 #김영미 #편성준라고 써 놓은 글을 읽었습니다. 왜 이런 메모를 해 놨는지 당시의 상황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글을 읽고 문득 제 책상 옆을 보니 그림이 하나 붙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김영미 화백의 「부부애」라는 작품입니다. 김 화백은 동물을 의인화화한 핑거페인팅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그림은 제가 산 건 아니고 김 화백이 성북동소행성을 '레지던스 갤러리' 삼아 저희에게 맡긴 작품입니다. 즉, 저희는 이 그림 덕분에 김영미 화백의 매니저 겸 판매인이 된 것이죠.

아무튼, 이 글을 읽는 당신 옆에도 어떤 그림이 하나 걸려 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시를 쓰는 사람이거나 문학평론가가 아니더라도 가끔은 시를 읽는 것처럼 미술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벽에 그림 한 점 걸어 놓고 사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부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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