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공부하는 것이 어려우실 것 같아서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여러분이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학생인 여러분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고리타분한 답변이었나요. 조금 더 이야기들을 들어봅시다. 본분의 사전적 정의는 "의무적으로 마땅히 지켜 행하여야 할 직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학생이고 마땅히 지켜야 할 직분이 공부라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제 결론에 이런 질문을 하실 것 같습니다. "선생님. 왜 학생의 본분이 공부인가요? 학생의 본분을 노는 것으로 하고 싶습니다." 아주 좋은 질문이지만 사실 이 질문은 두 번째에 나와야 할 질문입니다. 첫 번째로 나올 질문은 이것이죠. "저는 학생이 아닌데요? 아니면 학생이 아니고 싶은데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면 여러분은 학생이 아니고 싶어도 학생입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 법이 여러분을 학생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입니다.
헌법 31조 2항 모든 국민은 그 보호하는 자녀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이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법이 그래요. 여러분은 법이 의무적으로 정한 학생입니다. 두 번째는 더 명확합니다. 학생이란 단어는 문자 그대로 배우는 學 생명체 生입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면 모두 학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지금도 무언가 배우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과 같은 학생이라고 할 수 있죠. 무언가를 배우고 있는 여러분. 당연히 학생입니다.
자연스럽게 두 번째 질문도 답이 나왔습니다. 왜 학생의 본분이 공부인가. 노는 것은 본분이 될 수 없는가. 왜 학생의 본분은 공부인가요?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 무슨 말장난을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십니까? 아니면 '아. 그놈의 공부공부공부. 지겹다.'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덮으실 생각이십니까? 아직 이릅니다. 덮을 타이밍은 제가 알려드릴 테니 조금만 더 책을 읽어봅시다.
오늘의 숙제. 공부를 공부해 오기. 그에 대한 힌트. 공부를 왜 하는가. 학생이기 때문이다. 나는 왜 학생인가. 법에서 정해놓았고 무언가 배우고 있기 때문에 학생이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 그러니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이런 질문을 여러분은 저에게 하실 것 같습니다. "선생님. 저는 학생이 되고 싶지 않아요. 공부가 싫어요. 그래서 학생을 안 하면 안 되나요? 배우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주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혹시 학생 하고 싶지 않은 분. 손 들어 표해주세요. 그 방법은 나중 챕터에서 잘 설명해 줄 건데 미리 보고 싶은 사람은 그 부분을 먼저 읽어보도록 하시죠. 책펴기 챕터로 가주세요.
자. 그럼 학생 아닌 사람들은 보냈으니 이제 여러분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아시겠죠? 그럼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