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신진사대부가 등장합니다. 성리학을 배운 학자들로서 원나라를 등에 업고 대농장을 경영하며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던 권문세족을 비판하던 세력이었죠. 나라를 일으키는 방법은 알았으니 힘은 없었던 그들은 신흥무인세력과 손을 잡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기 시작합니다. 그 대표인물은 신진사대부의 정도전. 신흥무인세력의 이성계였습니다. 그렇게 쓰러져가는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 왕조를 연 두 인물은 조선을 탄생시킵니다.
그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던 신진사대부는 사실상 분화합니다. 고려를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과 고려를 없애고 조선을 세우고 싶었던 사람들. 전자를 온건파, 후자를 급진파라 칭합니다. 결국 새로운 세상이 열렸고 급진파의 세상이 된 나라. 온건파는 급진파에 밀려 지방으로 내려가 학문과 후진양성에 힘씁니다. 숲에서 공부한다는 의미에 사림이란 칭호도 얻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만든 급진파. 그들은 자신들이 꿈꾸는 나라를 건국하고 설계하고 만들어나갑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몇 명의 왕이 바뀌고 자신이 모시는 인물을 왕으로 세우고 싶어 정통성을 없애는 선택까지 저지릅니다. 그렇게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세조.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심심치 않은 보상을 내립니다. 그렇게 왕의 신뢰와 권력을 손에 쥐고 세상을 차지한 급진 적 신진사대부의 일부들. 훈구세력이 탄생합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성종은 훈구세력을 견제할만한 인물들을 모색합니다. 그러던 중 성종의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었으니 그 옛날 급진파에 밀려 지방에서 학문과 교육에 힘쓰고 있는 사림이 있습니다. 그들을 불러 훈구세력을 견제하도록 합니다.
이에 새파랗게 어린것들이 자신의 세력을 넘보며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느낀 훈구는 사림에 대한 공격을 시작합니다. 사림이 화를 입게 되는 사건. 사화입니다.
이제 네 차례의 사화를 설명해야 하는데 이미 학생들은 잠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어떻게 역사를 설명해야 할까요. 더 좋은 능력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