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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태 May 27. 2020

삶이 자기 계발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 여러분의 현재를 응원합니다




몇 년 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다. 다소 급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그러고 싶었다. "언젠가"라는 단어 속에 감춰둬서는 영원히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이라는 버킷리스트를 완성하지 못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작가가 된 날은 2018년 6월 25일이다. 이 날은 내 손으로 쓴 책이 세상에 처음 출간된 날이다. 물론 책 쓰기를 배우며 몇 번 공저를 해보긴 했다. 하지만 온전히 내 생각으로 가득 찬 한 권의 책이 나와야 진짜 작가가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쓴 책이 서점에 뿌려진 그날은 내 역사에 큰 한 줄을 기록한 날이다. 그날 나는 진짜 출간 작가가 되었다.

결심을 하고 실행으로 옮겨 성과물을 얻는데 7개월이 걸렸다. 물론 그 책에 녹아있던 경험치를 더하면 43년 걸린 거다. 최근 이루었던 가장 큰 성과였으며, 내가 그토록 추구하던 내 일(업)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을 스스로 부여한 날이기도 하다. 나는 이때를 기준으로 직장을 다니던 사람에서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사람들에게는 회사를 다니면서 책도 쓰는 사람이었지만, 적어도 내게는 책 쓰는 사람인데 회사원이다.

책을 쓰기로 결심을 했던 그즈음에 삶의 비전을 두 손으로 직접 노트에 적을 수 있었다. 내 삶을 “독서”라는 키워드로 가득 채우기로 마음을 먹었고, 대한민국 국민의 독서량을 증가시키는데 내 작은 역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성공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돕습니다.”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습관 독서를 응원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정했다. 그리고 통계로 확인했던 대한민국 성인의 연간 독서량 8.3권을 10권으로 만드는 순간을 상상했다.

이것은 분명 돈보다 가치 있는 일이며, 함께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일이었다. 각자 다른 방향에서 뛰고 있지만 한 지점에서 그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조금씩 책과 글이 알려지면서 그들을 만나고 있다. "생각하고 행동하면 점점 다가간다."를 실감한다.




월급쟁이들의 삶이 자기 계발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 

내가 특별해서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자주 상상한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에 유연성을 더해가는 모습을.
서로의 다름을 느끼고, 말과 글 속에서 삶의 진리와 통찰력을 키우며 웃는 모습을.

 작은 원형 무대에서 모두가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하고, 그것이 모여 글이 되고 책이 되는 순간을.


상상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 잊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월급쟁이들이다.

(끝)


#월급쟁이 #자기계발 #월급쟁이자기계발의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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