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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태 Jul 23. 2020

김미경 그녀의 “정중동”에 관한 책 이야기

 | <김미경의 리부트>를 읽고



코로나 19

예기치 못한 채 맞닥뜨린 위기의 상황 속에서 김미경 그녀의 슬기로운 해법을 담은 책이었다.

리부트라는 단어는 영화와 오락에서 자주 쓰던 말이었는데 “삶을 리부트 한다”라는 표현이 자기 계발과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내가 알던 REBOOT는 고작 <툼레이더 리부트> 정도 ^^)

그녀는 20명의 직원의 월급을 걱정하는 사장이었고, 코로나로 인해 통장은 잔고는 빠르게 말라갔다. 그녀가 운영하는 회사의 주 수입원이 바로 그녀의 강연수익이었고, 코로나 영향으로 강연 시장은 멈췄다.

처음 그녀는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라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 조짐이 보이자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영원히 지속될지도 모른다”라는 위기의식으로 이 상황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평소 자신의 삶의 방식대로 이 상황을 역전시킬 공부를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녀가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이유는 그녀가 조언을 얻고자 다가가는 수많은 인맥들 때문이다. 그녀는 전문가들을 만났고, 그 속에서 모멘텀을 찾고자 노력했고, 공부를 통해 리부트라는 단어와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끌어냈다.

그리고 그녀는 서서히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은 여러분이 직접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슬기로운 극복 스토리보다 50대 중반의 한 인간이 노력하는 모습 그 자체가 아름다운 책이었다.

코로나 19로 세상이 멈춘 듯 보이지만, 수많은 것들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 <채근담>에 “정중동”이라는 단어가 있다. “멈추어 있지만 그 속에는 움직임이 있다.”라는...

여러분들의 삶도 “극복”이라는 단어보다 “리부트”가 어울리게 작은 움직임을 시작해보길 바란다.
 

#적극추천 #부럽다 #김미경의리부트
#작가김경태 #독서의맛 #브런치작가 #코비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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