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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태 Mar 28. 2022

일잘러의 시간관리법

| Dote 플래너로 시간관리 - 주간 계획표

(본 글과 영상은 <도트 플래너>사 협찬받은 제품으로 진행되었으나 제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맨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2주 전 저의 유튜브 채널 <닥치고 독서 TV> 영상에서 제가 유튜브를 진행해오면서 처음으로 협찬을 받아서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언급을 드렸었습니다.


https://youtu.be/ZwOKKBYMORc (관련 영상)


오늘은 협찬을 받았던 Dote 플래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특히, 일잘러에게 필요한 주간 계획표 작성하는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금번에 협찬을 받은 노트는 <Dote 플래너>라는 제품입니다. (홈페이지 : https://doteplanner.com/ )

이 제품은 물리적인 노트와 휴대폰 어플 이 두 가지를 통해서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인데 노트와 어플이 연계되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플은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며, 통계적으로 시간 활용 내용을 보여주는 수준입니다.


협찬받은 노트는 총 7개로 A5 Size의 일간 플래너 3권(표지 색상만 다른 것), A4 Size의 주간 플래너 1권, B5 size의 그리드 노트와 코넬노트 그리고 도트북 이렇게 총 7권입니다. 이 7권 중에서 저는 지난 3주간 주간 플래너와 일간 플래너를 사용해봤습니다.


그럼 잠시 이 노트의 형태와 속지 상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두 2겹 스프링 노트로 되어있고, 겉표지는 두꺼운 마분지 형태로 속지도 매우 두껍고 질이 우수합니다. 프린트 상태도 좋습니다.

(좌) 두겹 스프링으로 구성 (중) 일간 플래너 속지 (우) Dote로 10분 단위 표시

주간 플래너는 맨 앞 2페이지에 연간 계획표가 있고 나머지 페이지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05시~04시까지의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부분과 To Do List를 작성하는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일간 플래너는 여러분들이 자주 봐오시던 보통의 다이어리와 비슷한데 맨 앞에 월간 달력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후 반 페이지에 시간을 계획과 실행으로 나누어 표기할 수 있도록 칸이 나눠져 있습니다. DOTE NOTE의 특징이 바로 시간 계획표 한 줄 한 줄에 점이 찍혀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10분 단위로 나눠져 있어서 10분 간격으로 시간을 편하게 계획하고 실행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잠시 제가 직접 사용한 부분을 보여드릴게요.


어떠세요? 뭔가 색상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남자가 작성한 치고는 좀 이상하죠?

제가 이렇게 많은 색상을 사용한 이유는 잠시 후에 말씀드리고, 우선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말씀드릴게요.


먼저 주간 계획표의 장점은

첫째, A4 Size라서 한 페이지에 일주일을 다 적어 넣을 수 있고 지면이 넓어서 한눈에 일주일 시간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점은 부피가 커서 책상에 항상 열어두기에는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으로도 작용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직장인은 시간 관리가 거의 주간 단위이다 보니 활용도가 무척 좋았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앞서 언급했듯 10분 단위로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매우 상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속지가 두껍고 질이 좋아서 만년필을 사용해도 번짐이 적었습니다. 주간 플래너는 지금까지 제가 써본 것들 중 가장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단점입니다. 단점은 일간 플래너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첫째, 직장인이 사용하기에는 페이지 구성이 너무 시간 위주로 짜여있어서 활용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직장인 역시 시간을 계획하고 실행하지만 수험생처럼 ~시부터 ~시까지 영어공부, ~시까지 문제풀이와 같이 시간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 합니다. 출근 후부터 퇴근 전까지는 계속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보통 미팅 시간을 제외하고는 그냥 책상에 앉아서 주어진 일을 하죠. 그렇다 보니 일일 단위는 시간 관리보다는 과제 선정과 과제 실행 시간 위주로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도트 플래너의 일간 계획표 구성 같은 경우는 직장인보다는 수험생이나 공시생들이 사용할 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주간 플래너는 내 시간 활용을 보기 위한 것이니 직장인이나 수험생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두 번째, 일단위로 반 페이지씩 구성되어있는데 중간에 이단 스프링이 있어서 펼치고 글씨를 쓸 때 손바닥에 스프링이 자꾸 걸려서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왼쪽 노트를 사용할 때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손 걸림이 싫어서 스프링 연습장도 위로 넘기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 제품은 그리드 노트도 모두 왼쪽에 스프링이 있어서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두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내린 결론은 주간 계획표는 도트 노트로, 일간 계획표는 기존에 사용 중이던 몰스킨 노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몰스킨 노트의 장점이 페이지를 펼쳤을 때 스프링이 없이 실로 중간 부분을 엮어놓았기 때문에 글씨 쓸 때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일 단위로 시간은 표기되어 있지만 그걸 무시하고 프로젝트 별로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주간 계획표의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플래너로 시간관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시간 관리하는 것이 연간 → 월간 → 주간 → 일간과 같이 큰 계획에서 점점 세분화해서 계획을 세우고 시간 목표와 실행을 진행하면서 체크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 TOEIC 시험 만점을 올 10월까지 취득하겠다라고 해보죠. 그러면 당장 4월부터 월 단위로 목표를 쪼갭니다. 월 단위로 점수를 올려야 하는 챕터와 기준 점수 / 목표 점수가 있겠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4주간의 계획을 세웁니다.

4월에 듣기 부문에서 100점을 올리겠다고 한다면 주간 단위로 25점 계획, 또는 10,20,30,40점과 같은 방식

의 계획을 세우겠죠. 그것에 맞춰 주 단위 어떤 공부를 어떻게 진행할지가 계획에 채워집니다.


시간 목표는 주간에서 끝내고 일간은 주간 목표에 맞춰 실천으로 채우는 것이죠. 일 단위 목표까지 세우면 계획 세우기가 너무 팍팍해집니다. 아무튼 이런 방식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때문에 모든 목표 수립과 실천의 기본은 주간 계획표가 바탕이 됩니다. 매주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미진한 것들을 차주에 보완하는 방식으로 플래너를 채우다 보면 목표에 점점 다가가게 되는 것이죠.



자, 그럼 이런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을 하기에 앞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현재 내가 사용하는 시간 현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실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현재 자신의 시간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현재의 시간 활용 내용을 알아야 그 시간 속에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넣을 수 있겠죠. 자신이 사용하는 시간을 2주 정도 꼼꼼히 기록하고 그 속에서 내 시간 사용의 패턴을 찾고, 빈틈을 채우면서 알뜰살뜰하게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시간관리의 핵심입니다.


저의 주간 플래너를 보셨을 때 여러 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었죠. 다양한 색상은 바로 제가 설정해놓은 주요 카테고리별로 사용시간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본/깨/적으로 유명한 강규형 작가님의 시간 관리법을 활용해서 저만의 방식으로 확장한 것입니다.


주간 계획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직장인의 주중 시간 활용은 거의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쉬는 시간 등을 체크해보면 자기 계발에 쏟을 틈을 찾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색을 구분해서 자신의 소비 시간을 드러나게 주간 계획표를 작성하다 보면 서서히 자신의 시간 사용 내역이 드러나고, 그 속에서 자투리 시간과 바꿔야 할 생활 패턴 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시간 관리의 시작이자 핵심은 현재 자신의 시간 사용 패턴을 정확히 알고 그 시간을 장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자기 계발/ 자기 관리의 중심에 바로 주간 계획표가 있습니다. 연 단위의 커다란 계획은 빈 종이에 써놓으시고, 그것을 실천할 방안은 월 단위로 그리고 주 단위로 쪼개어서 관리를 시작하면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우리는 목표에 저절로 다가가게 됩니다.


제가 책 쓰는 사람이다 보니 책을 쓰는 것에 비유해볼게요. 책을 쓰는 것도 앞서 설명한 과정과 똑같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4~5개의 장과 그 장별 목차를 정합니다. 이렇게 책 한 권의 뼈대를 완성하고 난 뒤, 주 단위로 몇 페이지의 글을 쓸 것인지 정하고 매일매일 설정한 주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을 쓰다 보면 책 한 권 분량의 글이 써지는 것입니다. A4 기준으로 100페이지 넘는 글은 마음먹고 며칠 만에 써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결국 퇴근 후 1~2시간, 출근 전 1시간을 자기 시간으로 만들어내야 완성되는 것이 책 한 권입니다.  



이번 글에서 시간관리 너무 거창하게 얘기한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자기 계발에 관심이 있고, 자기 계발을 통해 일잘러로 거듭나고 싶다면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 시작은 주간 계획표이고요. 협찬받았던 이 제품을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관리에 참고하면 좋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인더의 힘> <스몰스텝> <아주 작은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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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EnCKEQfk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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