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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태 Mar 02. 2020

[Day 1] 나는 김경태입니다

- 질문 : 당신은 누구인가요?


재미있는 도전 하나를 시작합니다

#반달쓰기 도전! 도전! 도전!

2월 중순에 두 번째 책 계약을 진행하면서 책 쓰기를 함께 공부한 동료분에게 출판 관련 자문을 구했었습니다. 한참 전화 통화 중 이분께서 #한달쓰기 라는 브런치 모임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고, 급 흥미가 발동하여 나도 참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지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연결을 통해 한 달 쓰기 이전의 웜업 과정인 <반달 쓰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커뮤니티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모임은 반달 간 매일 하나의 글을 게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한 달 쓰기는 한 달 동안 매일 쓰게 되겠죠. 글을 쓰는 꾸준함에 있어서는 제법 자신이 있는 터라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처음을 시작하기 위한 질문....


커뮤니티에 처음 배달되어온 질문

원래 첫 문장이 어렵죠. 그걸 고려해서인지 커뮤니티 주인께서 친절하게도 위와 같이 첫 시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나 던져주셨습니다. (좋아요)

덕분에 이 질문과 포맷에 영감을 받아서 저는 이번 반달 쓰기에 관한 10개의 질문을 완성했습니다. (참, 이번 반달 쓰기 과정은 처음 시작해보는 파일럿 과정이라 반달이지만 실제 10일간 글을 쓰기로 정했답니다.)

제 질문은 현재의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질문으로 정했습니다.


1. 당신은 누구인가요? 나는 김경태입니다.

2. 죽음에 관하여

3. 나에게 책이란?

4. 나에게 여행은 ...

5. 사진이 내게 건네는 말 ...

6. 아침은 ...

7. 목표를 종이에 쓴다는 것

8. 고향에 가면 ... (부제 : 부산은...)

9. 글을 쓴다는 건 ...

10. 도전이 건네는 가치 (부제 : 반달 쓰기를 마치며)


어때요? 재미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


자. 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해볼게요.


나는 김경태입니다.


저는 1976년 생입니다. 올해 마흔다섯이라고 하던데 30대 후반부터 더 이상 나이를 세고 있지는 않습니다. 나이는 제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부산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마쳤고,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천안은 29살 직장을 얻으면서 정착해서 살게 된 곳입니다. 결혼을 했고, 아들과 딸과 함께 무척 행복하다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17년 차 직장인이며 회사에서는 오늘 날짜 그러니까 2020년 3월 1일 자로 수석연구원으로 승급하였습니다. 좋아하는 건 많은데 잘하는 건 별로 없습니다. 책 읽고, 글 쓰고, 대화하고, 차 마시고, 술 마시고, 웃고, 떠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기계발하는 것을 좋아해서 새벽 4시면 일어나서 이것저것 뭔가를 합니다.

책을 읽다 보니 글을 쓰게 되었고, 글을 쓰다 보니 2018년 6월에 책을 한 권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일년만 닥치고 독서>라는 책인데 2쇄 찍자는 연락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금년 2월에 두 번째 개인 저서 출간 계약을 하였습니다. 언제 출간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4월경이면 서점과 인터넷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 사장이 꿈인 사람입니다. 내 손으로 내 일을 통해 처자식을 먹여살리고 동료들과 일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사실 지금의 회사 일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장이 하고 싶습니다. 내 것이라는 가치보다는 내 일이라는 업의 가치를 통해 동료들과 공감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싶습니다. 파울루 코엘류의 <연금술사> 주인공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일과 도전을 통해 내가 사는 의미를 찾아가는 삶을 살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 도전도 제게는 하나의 작은 출발입니다. 하루하루 도전하는 분들과 함께 즐겁게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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