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달을 시작합니다
살다살다 이렇게 즐거운 소일거리는 처음입니다.
오랜기간동안 매일 글을 써오고 있지만, 의무감보다는 즐거움이 앞서는 것은 한달러들 때문입니다. 함께 글을 쓰는 사람들이 100명이 넘는다는 건 경쟁으로 비춰질지 모르지만, 수많은 사람들 중 같은 생각으로 모인 100명이라고 생각한다면 경쟁이 아닌 동반성장일거라 기대합니다.
반달과 한달 5기(쓰기/서평)를 거쳐 금번 6기에는 자기발견과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자기발견을 통해서는 그동안 여러 글에서 에피소드 형식으로 써왔던 나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시간순서로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기억은 매우 주관적인 해석이라 현재의 기억과 미래의 기억은 또 다를 수 있습니다.
올해 마흔다섯이라는 이 시점에서 제 기억을 한번 정리해두면, 계획중인 쉰살의 자서전 초안으로 잘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또, 80살까지 세워둔 내 삶의 청사진을 한번 수정해보려고 합니다. 마흔 즈음에 세웠던 계획이었고, 매년 조금씩 업데이트를 하고 있었지만 이번 달에는 Revision 이 아닌 Remake 수준으로 가다듬어 보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만큼 치열하고 바빠질거라 예상합니다.
유튜브는 과감한 도전입니다. 타인 앞에서 말하는 것을 주저하는 편은 아니지만 언제나 무대는 긴장감을 줍니다. 지난 한달을 통해 혼자 떠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상대방의 리액션이 음성이 아닌 채팅으로 나타나는 라이브톡은 정신없었지만 매력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연계선에 무작정 유튜브 시도를 결심했습니다.
휴대폰 영상도 어색한 상황이지만, 매도 먼저 맞아본 놈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그 마음으로 아무도 찾지 않을 내 유튜브 채널에서 혼자 열심히 떠들어 보겠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인데 뭘로 시작할지 아직 생각도 못했네요. 안되면 그냥 걷는 영상이라도 찍어올리겠습니다.
아, 제 생각을 쓴다고 제 소개를 빠뜨렸네요.
저는 김경태입니다. 천안시 불당동에 거주중이며 회사원이자 글쓰는 작가입니다. 올해 17년째 회사원이며, 2년 전 첫 개인저서 <일년만 닥치고 독서>를 출간하였고, 이번달에 두번째 <독서의맛>을 출간했습니다.
열심히 내실있게 자기계발하기를 좋아합니다. 취미는 독서 / 여행 / 사진 / 영화 / 오락 / 글쓰기 / 생각하기 정도입니다. 마흔 다섯이지만 서른다섯처럼 치열하게 삽니다.
여러분들의 한달에 김/경/태 라는 이름을 각인 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함께 멋지게 채워나가길 응원합니다.
파이팅 입니다.
[첫 한달 시작의 자기소개]
https://brunch.co.kr/@maniac292929/18
[처음 시작했던 반달에서의 자기소개]
https://brunch.co.kr/@maniac2929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