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관계 맺기가 본질이다
'현실에 전업작가는 없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작한다. 글로 얻는 수입만으로 생활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글 쓰는 평범한 사람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겸한다. 교수, 기자, 직장인, 마트점원 등의 일을 하며 글을 쓰고 강연이나 그외 활동으로 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개업 변호사는 '찍새'와 '딱새'로 나뉜다고 한다. 찍새는 의뢰인을 찍어서 데려올 줄 아는 영업력 좋은 변호사, 딱새는 타자기를 딱딱 두드리며 서면을 잘 쓰는 변호사다. 찍새가 의뢰인을 데려오고 딱새가 서면을 작성하는 좋은 동업 관계다. 하지만 1인 변호사로 먹고 살아야 되면 찍새가 살아남는다.
글써서 먹고 산다는 것도 '골방에서 글만쓰는 삶이 아니라 사람들과 관계맺기가 본질'이라고 한다. 내 글을 읽고 싶어하고 사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한다. '누군가'가 기업의 교육 담당자라면 회사에 강연자로, 도서관 사서라면 도서관에 초청 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 이런 관계가 독립의 기반이 된다.
독립하는 현실적인 조언 중 기억하고 싶은 3가지가 있다.
1.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될 것
저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을 맡겨도 괜찮겠구나 하는 '신뢰'를 주는 것이다.
독립해서 먹고살려면 인지도 높은 인플루언서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책에는 학교에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작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작가가 책을 내면 전국의 사서교사나 진로교사가 강사로 초빙하고 책을 구입해서 아이들에게 읽게 한다. SNS를 전혀 안해도 자신만의 중요한 관계를 통해서 먹고 산다는 이야기다.
신뢰 관계란 일을 맡기면 정성을 다해 줄거라는 믿음을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아무나 1000명을 만들 고민 대신 의미 있는 1명을 만드는 고민을 하라는 것이다
2. 글쓰기를 적극 권한다.
글쓰기는 삶의 모든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수 있다고 한다. 육아, 여행, 요리, 운동, 산책, 지난 인생의 일과 커리어도 글로 담아내면 콘텐츠가 된다. 모든 걸 쓰고 그렇게 써낸 것이 누군가에게 닿고, 그것이 삶의 기반이 되기도 하는 선순환을 만든다고 한다.
유퀴즈에 지하철 택배원를 하면서 매일 매일을 10년 이상 블로그에 기록하는 할아버지가 나온걸 본적있다. 배송을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배송하면서 느낀 생각, 각 역의 특징 등을 기록했다고 한다. 기록이 콘텐츠가 되서 누군가에게는 읽도 싶은 글이 되고 유퀴즈에 출연하데 되는 이런게 책에서 말하는 선순환 인것 같다.
3. 우연은 그냥 일어나지 않는다.
우연도 깔아 놓은 판 위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바다에 낚시대 100개를 던지면 그중 몇개의 미끼는 물고기가 무는 그런 것이다. 낚시대를 던지지 않으면 물고기가 잡히는 우연 자체를 기대할 수 없다. 우연에는 개인의 의지와 행동이 미묘하게 얽혀있다고 한다.
#정지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