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 다독 차마시며 책 읽는 하루 프로젝트
두 번째 책은 '가재가 노래하는 곳"
보내드리는 두번 째 차는 "무연 정산소종 "입니다
한국 시골의 옥정호 녹차밭에 가을이 왔습니다
자주 안개가 피어오르고 녹차꽃도 피기 시작합니다
안개가 순간순간 녹차밭을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면
코로나 마스크에 가려져 내 꿈도 영영 사라지는 건 아닐까?
이전에 없던 불안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타뱅크스의 해안습지에서
책 "가재가 노래 하는 곳" 의 주인공인
어린 카이 위태위태 불안합니다. 엄마의 가출에 이어
오빠들 마저 하나씩 둘씩 떠나고 술주정뱅이 아버지 마저
돌아가셨네요
. 완전히 홀로 외롭게 남게 된 카이
사람이나 녹색 찻잎들의 궁극적인 꿈은
좋은 사람 ,좋은 차로 진화하는 것.
중국 푸젠성 무이산 통무관 찻잎들의 꿈도 그리했습니다
늪지에 버려진 카이도 그랬을 까요 ...카이는 꿈은 커녕 우선
살아가야 해서 생존법을 익혀나갑니다.
늪지의 유일한 발인 배를 운전하는 법, 생존을 위한 홍합 잡는 법
새 깃털,늪지 식물, ,,,자연과 친하게 지내고 적응할 수록 사람들과는
점점 멀어지고 외로워지는 카이
그러나 세상은 명나라에서 청으로 바뀌는 혼란기.
통무관 찻잎에게 시련이 닥칩니다.
청나라 군사를 피해 마을차농들이 만들던 찻잎들을
버리고 떠난 겁니다. 혼자 버려진 찻잎들은
어찌되었을까요?
좋은 사람 만든다고 마을 사람들에 의해
학교로 끌려간 카이 .
딱 하루의 학교 생활을 끝내고
다시 늪지로 돌아와 늪지를 스승삼아
새 깃털, 늪지식물...등을 관찰 하며 기록하고 사랑하고 보호하고 '
묵묵히 살아갑니다
늪이라는 자연이 키우는 카이
이생망 .이번생은 좋은 차 되는 거 망했구나
마실 수 없는 차 .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누군가가 그 찻잎이
짠했을까요..돈이 절박했을까요.. 망한 찻잎을 소나무 가지로
불을 지펴 말려주고 찻잎을 격려해서 차를 살립니다.
상처,두려움.외로움 ...인간들에게 피해만 당한 카이지만
글 가르켜 준 남친과 ,잡은 고기 정직하게 사주어서
굶지않게 한 아저씨 ,두 사람은 카이가
유일하고 독특한 한 세계를 가진 여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70세가 넘은 여성 생태학자가 처음 쓴 소설인데
미국 사람 마음을 뒤흔들었다는 소설 속의 주인공
카이 이야기 입니다
독특한 소나무연기 향 이 배인 까만색의 발효차 ,,
이 세상에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차가
만들어 집니다.
최초의 홍차 정산소종 차 이야기입니다.
'가제가 노래하는 곳' 주인공 카이 이야기 읽고
정산소종 차 생각났던 이유입니다
소나무향이 배여서 마치 한약제, 정로환 약 같은
향이 나는 데 호불호가 강해서 훈연향을 뺀
정산소종차는 인생 밑바닥까지 떨어져 본 마음이
자신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인생과 사람에 대한 짠한 애정을
표현한 트롯트 노래같은 차입니다.
맑은 호박 빛깔 같은 색, 편안하고 구수한 향 , 늦게서야 올라와서
마지막 에 단맛으로 마무리해보시길요..
혹시 시든 찻잎처럼 쓰레기통에 버린 꿈이
있으시다면 .. 정산소종차 한 잔 마시시고
다시 꺼내서 실패의 미학을 생각해보시길..
"하루가 권하는 두 번째 차는 정산소종차입니다."
정산소종차 마시는 법
차 마시는 방법은 정답이 없습니다. 자사호,개완,티팟,다관...이냐에 따라서
물의 양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정산소종차 만든 회사에서 만든 음다법을 소개하오니 참고로 하시
자꾸 마셔서 여러분 만의 음다법을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