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는 아이들

독서와 시간 관리로 배우는 삶의 태도

by 글빛 지니
ChatGPT Image 2026년 2월 18일 오후 10_43_53.png "나는 시간이 없다고 말하던 아이들에게 스스로 삶의 태도를 배우도록 돕는 조력자다"


아이들과 오랫동안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있다.


“시간이 없어요.”


놀 시간은 있다.
유튜브를 볼 시간도 있다.

하지만 공부할 시간, 숙제할 시간,

책 읽을 시간은 없다고 한다.


사실 나도 그랬다.

어릴 때는 공부보다

놀고 싶은 마음이 컸다.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하루를 흘려보내는 날도 많았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보니
그 시간들이 조금은 아쉽다.

성인이 되어도 배움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
목표를 향해 가는 삶에는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늦게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 된 지금,
나는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공부는 하기 싫으면 잠시 멈출 수 있지만
인생은 그렇게 포기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고.


아직 어린 나이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내려놓는 습관을
갖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시간 관리와 독서 지도였다.


아이들은 늘 시간이 없다고 말했지만
막상 자신의 하루를 적어보게 하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루 1시간.
스스로 선택해서 공부하고,

하루 30분.

책을 읽는 시간.

결코 많은 시간이 아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모이면
아이의 태도가 달라진다.


물론 모든 아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모든 아이에게 같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시간의 소중함을 한 번이라도 깨닫고,
배움이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기를 바랄 뿐이다.


그중 한 아이는
스스로 하루 1시간 공부를 선택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겠다고 다짐했다.


그 습관을 1년 이상 이어갔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삶이었다.


그리고 그런 선택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른다.


나는 아이들에게
친구와 노는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다.
유튜브를 끊으라고만 말하지도 않는다.


다만 자신이 선택한 약속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ChatGPT Image 2026년 2월 18일 오후 10_56_22.png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는 작은 습관이 쌓일 때, 아이들의 하루는 결국 기적이라는 이름의 변화로 이어진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습소이기에
학습 지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시간을 대하는 태도,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성실함을
함께 배우기를 원한다.


나처럼 같은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며.


결국 공부는 기술이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는 습관이 된다.


그리고 나는
아이들이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


아이들과 함께 인생을 배우고 있는 글빛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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