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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신만나드립니다 Jan 18. 2023

한의학으로 난임치료를? 한방부인과 전문의 조준영원장님

한의학의 표준화 세계화 과학화를 말하다!

한방 부인과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의학을 통한 난임 치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한방부인과 전문의이시자 동시에 한의학의 표준화, 세계화에 힘쓰시는 조준영 원장님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조준영 원장님 약력]

(예정) 자윤한의원 분당점 대표원장 (2023년 2월~)

(현) 꽃마을한의원 한방부인과 진료원장

강동 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레지던트 수료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국제모유수유전문가(IBCLC)


학창시절

Q. 중, 고등학교 학창 시절 원장님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한의대에 진학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A. 보통의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중학교 때는 반장이나 부반장을 계속 맡은 경험은 있는데 그런 경험을 제외한다면 여느 학생들처럼 평범하게 학교를 다녔어요. 고등학교는 과학고를 나왔는데 그때도 한의대로의 진학에 대한 생각은 계속 했었지만 특별한 계기가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제가 입학할 당시에는 드라마 허준 등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한의대가 인기가 매우 많았는데, 저도 그 영향을 받았는지 한의대가 좋아 보이기도 했고, 또 주변에서 추천도 많이 받았습니다. 또 양방에서 치료하기 힘들어 보이는 분야들을 한방으로 더 잘 치료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작용했어요. 이런 생각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의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한의대 재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순간이 있다면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재학 시절 동아리 활동을 했던 경험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는 그때 CMF라는 기독교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는데, 매 방학마다 전국의 의, 치의, 한의, 간호대 학생들이 연합으로 같이 수련회를 가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지금까지도 떠올렸을 때 아주 즐거운 기억이죠. 방학 때마다 저는 거의 안 빠지고 갔을 정도였으니까요. 기억을 좀 더 꺼내어 보니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던 학회 같은 일에도 잠시 참여를 하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꼽자면 CMF 활동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Q. 한의대 재학 시절 어떤 모습의 한의사가 되길 꿈꾸셨고, 그 점이 현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한 가지 혹은 비슷하게 묶을 수 있는 질환군들에 대해 한방에서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이론과 치료 원리 등을 통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침법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사암침법, 동씨침법 등 여러 종류의 침법들이 있고 침 치료에 대한 기전과 원리를 얘기할 때도 누군가는 정형수경합, 음양오행으로 얘기를 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자극을 통한 알파 뉴런의 뇌신경 전달물질을 얘기하기도 하잖아요. 이런 다양한 메커니즘들을 일맥상통하게 말할 수 있도록 원리들을 통합해보는 시도를 해보고 싶었어요.

  또 하나 한의대 재학 시절에 아쉬웠다고 느꼈던 것은 임상 진료의 프로토콜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고 그에 대한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었어요. 예를 들면 허리 디스크에 어떤 처방을 줬는데 이 처방을 얼마큼 투여해야 하는지, 그 처방은 얼마나 치료에 유효하고, 이걸로 처방을 했을 때 어떤 반응을 기대할 수 있고, 만약에 그 처방에 따른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그 다음엔 어떤 스텝을 밟아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배울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점이 항상 아쉬웠고, 정형화된 치료의 프로토콜, 혹은 매뉴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한의 표준 임상 지침의 개발에도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방부인과 전문의, 그리고 난임치료


Q. 한방 난임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A. 병원 레지던트 수련의를 할 당시에 부인과에 제일 마음이 갔던 게 일종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한의원에 대한 접근성이 더 높다 보니 그런 점에서도 마음이 끌렸고요. 그리고 부인과에서 수련의를 마치고 임상 현장에 나왔을 당시에는 부인과를 전문으로 하는 한방병원이 이 곳(꽃마을한의원) 밖에 없었어요. 난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꽃마을 한의원에 취직을 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난임 치료에 더욱 관심이 생겼고 현재까지도 열심히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Q. 난임 환자 혹은 부인과 환자들을 대할 때 특히 어려운 점이나 고민들이 있으신가요?

A.  어느 질환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잘 낫지 않는 환자분들을 볼 때 제일 힘들죠. 예를 들어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조기 난소 부전이나 거의 완전한 폐경에 접어든 분들, 남성들 같은 경우엔 무정자증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의 난임 문제를 치료할 때 더욱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럼에도 그 분들은 0.1%의 희망을 가지고 오시는 것이기에 치료에는 항상 최선을 다해 임하려고 합니다. 또한 양방에서 진료 혹은 치료를 받다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여 찾아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진료할 때 더욱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양방 치료에 비해서 한방 난임 치료가 가지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A.  양방에서 시행하고 있는 난임 치료 중 대표적인 것이 시험관 수술인데 그 경우 단순히 정자와 난자를 결합하여 넣어주는 것이 치료의 거의 전부라 볼 수 있어요. 한방은 그 과정 전후에 필요한 치료, 예를 들어 몸을 건강한 상태로 만들고, 정자와 난자의 질을 좀 더 좋게 만드는, 쉽게 말해 양질의 씨앗과 밭이 되도록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사용하는 데 특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분명 양방의 난임 치료가 가지고 있는 문제와 한계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영역이죠. 그에 더하여 유산 후 혹은 출산 후의 산후조리 측면에서도 양방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한방에서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Q. 더 많은 환자들이 한방 부인과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선행되어야 할까요?

A.  제도적인 측면에서 얘기하자면 한방 부인과와 관련된 치료들이 의료 보험 체제 안으로 좀 더 많이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들을 더 원활하게 해주고 시도별로 하고 있는 한방 부인과, 난임 치료 관련 사업들에 대한 지원의 폭도 좀 더 늘면 좋을 것 같고요. 거기에 더해 또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더 좋은 치료 방법들을 개발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러한 치료들의 효과에 대해서 양질의 데이터도 만들어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결국엔 이 모든 것이 선행되어야 선순환이 일어나고 더 많은 환자들이 한의원을 찾을 수 있겠죠.


Q. ‘산모는 한약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혹시 한약을 먹는 것을 걱정하는 환자분이 있다면 어떻게 설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보통 입덧할 때, 임신 중, 그리고 출산 앞두고 등 시기에 맞추어 한약을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혹시 한약 복용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약을 시기별로 적절히 복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임신 금기 약물이 있고, 임신에 쓸 수 있는 약이 있기 때문에 그냥 다 ‘한약’이라고만 묶을 수 없고 적절히 사용할 경우 문제가 없다고 충분히 설명을 드리면 다들 잘 이해해주시는 편입니다.

 다만 시험관 치료 등 난임치료를 양방과 병행을 하면서 한약 복용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자궁 근종이 있어서 양방병원에서 한약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거나, 시험관을 시도하는 병원에서는 ‘아예 한약 절대 먹지 마세요!’해서 지침을 주기도 하거든요. 그런 문제에 대해 일부 갈등이 있기도 합니다. 이 분들도 잘 설명을 드리면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경우에는 계속해서 권유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이미 마음속에 조금 부담이 있으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강하게 권유하진 않습니다.


Q. 혹시 기억에 남는 환자의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극적으로 임신에 성공한 케이스가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조기 폐경으로 임신이 거의 안 될 것 같다고 양방병원에서 듣고 왔는데, 치료받고 자연 임신한 환자분들, 그리고 항암 치료 후 임신 안 될 것 같다고 내원하신 분들이나, 자궁내막증 수술하고 거의 폐경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들었는데 1년 반 넘게 치료를 받은 후 임신하신 분들이 기억납니다.


진료실에서의 원장님 모습입니다!


세계화, 그리고 한의표준임상지침


Q. 먼저 세계화와 관련하여 이전에 동의보감아카데미의 독일 세미나에 참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동의보감아카데미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이상재 교수님, 자생한방병원에 계신 이승민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셨는데, 저에게도 해외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독일에 가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한시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그 뒤로 이제 코로나 문제로 강연을 이어가지 못했는데 어떻게 보면 마지막 기회였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더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해외 강연에서 느낀 점은 외국은 침구사 위주의 한방 치료이고, 중의학이 메인 스트림이라 다들 명칭도, 방법도 중국식으로 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온경탕 이런 것도 ‘웬징탕’ 이렇게 중국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독일에서의 세미나 경험을 통해 ‘해외에서 침과 약을 중국식으로만 알고 계신 분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과 수요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Q. 다음으로 한의표준임상지침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우선 한의학에서 표준임상지침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지금까지는 한의 치료에 대한 통일된 지침이 별로 없었어요. 저는 표준임상지침이 있음으로써 우리가 임상 현장에서 100점 만점의 시술이나 진료를 하진 못하더라도 지침을 따라할 경우 적어도 70점 이상의 의술을 행할 수 있게 하자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임상 현장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질환의 경우에는 개인의 누적된 진료 경험으로 원활하게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처음 마주하게 되거나 비교적 생소한 질환에 대해서는 진료 지침을 참고함으로써 최소한 70점 정도의 치료 행위는 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죠. 그리고 이런 지침을 만들고 이 지침을 기반으로 다져지는 임상 데이터들이 근거중심의학의 요소들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의미하고 볼 수 있겠네요.


Q.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지침 개발 과정 중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지침 개발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중에 하나를 들자면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서양의학과 달리 한의학에 대한 진료는 거의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고, 그에 대한 연구도 거의 한의계 내에서 진행해야 하는 실정인데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인력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시간적으로, 질적으로도 좋은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연구에 임하는 인원이 좀 더 늘어난다면 연구가 다방면으로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어려움이 있어요.



기부


Q. 매년 아이들의 생일마다 기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첫째가 태어났을 때 ‘돌잔치를 대신 좀 의미 있는 일을 해보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기부를 했던 것이 시작이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의미 있는 걸 더 해주고 싶었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서 어린 시절부터 알게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저는 원장님의 기사를 보면서, 최근에도 아이들이 생일마다 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점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A. 네. 아무래도 아이의 돌 때 기부를 한 후 내년에 애기가 또 두 살이 되잖아요. ‘생일인데 또 기부할까?’라고 아내와 잘 얘기가 되어서 기부를 하였고 매년 아이의 생일마다 기부를 하게 되었어요. 또 둘째가 태어나니까 둘째 생일 때도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애들 생일마다 작은 금액이지만 계속 기부하게 되어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습니다.


Q. 기부란 원장님께 어떤 의미일까요?

A. 기부를 해보니까 좋은 점이 참 많습니다. 먼저 생일에 기부를 한 후 사진을 찍게 되니, 매년 가족 사진 찍는 기념일도 되고, 아이들도 이제는 기부의 의미도 알게 되니까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아요. 이제 10살, 8살이 된 아이들도 이제 생일날이면 기부를 한다는 것을 알거든요 (웃음). 더욱 좋았던 점은 기부를 한 후에 개인 SNS에 업로드를 하게 되면 그 포스팅을 보고 선배들이나 후배들이 기부에 참여를 하기도 하였는데 저만 기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분들도 동참하게 되니 더욱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Q. 인생에서 업 다운이 있다면 어떤 순간들인가요?

A. 행복한 순간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아이들을 안고 있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루 중에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다운이었던 순간은 진료를 하다 보면 양방에서 한약을 조심하라던지, 한방 치료를 받지 말라고 하는 제약들이 많다는 것과, 종종 한의학이 비주류인 느낌을 받는 경우에 심적으로 다소 힘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진단이나 검사 면에서 환자의 치료, 진단 결정권을 내가 쥐지 못하고 다른 사람한테 의존해야 된다는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난임사업에서도 난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원인 불명 난임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 그 진단서도 양방 산부인과 의사가 써줘야 하거든요. 이런 점에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Q.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스스로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특히 어떤 모습의 한의사가 될지 고민하거나, 인생의 갈림길에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행도 좋고, 개인적으로 배워 보고 싶은 게 있다면 배워보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졸업한 지 13~4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한의학에 대한 공부나 연구 등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졸업을 하고 나면 긴 시간을 내서 뭔가를 한다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저도 한의사로 일을 시작한 후에 제일 길게 쉬어 본 게 1주일 정도였으니, 본인이 해 보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는 학교 다니는 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본과 3,4학년 때는 아무래도 임상에 많은 관심이 생기는 시기이니 한의원을 탐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예과시절이나 본과 1,2학년 때는 오히려 여행이나 개인적으로 배워 보고 싶은 것들을 해보면서 자신의 인사이트를 키워보는 경험을 해 보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원장님께서 하시는 일이 한의계의 발전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또 앞으로의 계획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저는 아무래도 연구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 자체로 엄청난 것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나중에 여력이 된다면 저와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공동 연구를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준영 원장님과 원장님의 학창시절, 한방부인과 진료, 난임치료, 세계화 및 한의표준진료지침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원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한방부인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향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관련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인터뷰를 해주신 조준영 원장님, 그리고 특별 객원 기자로 인터뷰를 도와준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편집부 곰 편집위원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Interviewer. 꽃사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곰 편집위원

Writer & Editor. 꽃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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