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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제면소

공간 경험 이야기

by 박상희

금산제면소
명동역에 내려 찾아간 정창욱 셰프 탄탄면 맛집
유명세 덕에 긴 시간 대기했지만 점심시간 40분 줄 서서 맛본 보람이 있었다.

8석밖에 없는 바형 테이블에 특별한 반찬도 따로 없었지만 금산제면소만의 특별함이 있었다.

식당이라면 역시 맛이지~!
첫 번째 맛, 면과 비벼먹는 탄탄면 특유의 매콤한 맛
두 번째 맛, 1/3 정도 남았을 때 수란과 비벼먹는 부드러운 맛
세 번째 맛, 튀긴 양파 토핑과 흑식초와 비벼먹는 밥까지 세 가지 맛이 한 그릇 탄탄면에 담긴 맛이었다.
첫맛은 그저 탄탄면이구나 했지만 한 그릇에 담긴 다양한 맛에 대한 경험이란 이 곳을 찾은 이유가 되는 것이었다.
셀프서비스지만 잘 안내된 문구와 음식을 즐기는 방법까지 친절함과 배려도 담아둔 곳이다.
명동역에서 오르막을 올라 한적한 도심의 언덕 위 맛집, 장소적 이미지와는 다른 색다른 맛이 반전인 경험을 선사한다.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장소를 발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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