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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희 May 29. 2020

코로나 이후 워킹맘의 소비생활

워킹맘 일상

코로나 사태 이후 입주해있던 공유오피스를 접고 완전히 홈오피스로 전환했다.

아이와 함께 생활하며 일해야 하고, 비대면 업무들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해결해야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아이와 가족 건강을 위한 식품이나 집밥레시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집콕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조금 더 쾌적한 일을 위한 아이템들에 대한 소비들도 늘어났다.


•외부 일정이 없는 하루 일과표

6:30분기상> 간단한 아침 챙겨 출근하는 남편 배웅

> 8:00 아이 아침식사 준비 > 9:00 아이 온라인 수업 보조

> 9:30분 일시작 > 11:30 점심준비 > 1:00 점심가사 종료

> 4:50 저녁준비 > 7:00 저녁식사

> 8:00 가사종료 > 휴식 > 밤 집중하기 좋은 시간


장점은 첫째, 집이라는 공간의 안락함

둘째, 퇴근을 위한 에너지를 즐여 시간활용

셋째, 업무상 소통은 낮에 하지만 일은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다


단점은 첫째, 일과 가사,육아를 위한 시간 분리에 철저해져야 했던 점이다.

집중해야할 시간 불쑥 끼어드는 아이와  집안일의 분리이다.

둘째, 아이와 함께 생활을 하다보니 가사를 위한 시간이 늘었다는 점 또한 단점이다.


언제나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은 반대로 늘 일하고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정리하며 홈오피스 전환 후 내가 사용하는 소비 품목을 돌아봤다.


•집콕 라이프를  위한 소비

1.홈카페 _식물구입,티테이블,쿠션,파티션벽,커튼

2.집밥_ 건강식,건강보조식품, 밀키트, 새벽배송, 배달앱

3.홈트레이닝_ 요가앱,요가매트,운동보조기기

4.홈오피스_ 노트북 거치대, 자세보정의자, 미니마사지기, 스탠드


사용중인 앱서비스 _ 쇼핑,라이프 건강

온라인결제증가, 홈인테리어를 위한 앱 사용시간 증가와 소비, 아이와 함께 가족 건강을 위한 식품 항목들,음악스트리밍서비스,홈트레이닝앱,온라인 쇼핑 등 여러모로 집콕 라이프를 위한 다양한 비용이 증가했다.

앞으로도  편안하고 안전한 외부활동을 위한 품목으로 쾌적한  마스크등 품목, 외부 활동 후 돌아오면 사용할 스타일러, 아이 건강을 생각한 간식서비스 등에 관심이 간다.

그리고 집콕 생활의 보상을 위해 집안을 더 안락하게 꾸미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해줄 아이템들과 가사를 위한 시간을 줄이기 위한 식기세척기와 서비스, 홈오피스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나 편안한 업무를 위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있다면 소비의향이 생길 것이다.  


얼마 전 초등학생 두명을 둔 아이 지인은  퇴직을 고민할 정도로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원격 수업을 위한 준비와 대응도 고민하다 희망퇴직 시점에 일을 그만 뒀다. 부모님이 도와주시기 어려운 상황에 아이 육아를 위해 내린 결정의 가장 큰 이유가 되었던 것 같다.

일하는 엄마들의 많은 고민이 있는 상황,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위한 소비생활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원격수업 중인 아이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들도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대기업들이 변화한 근무방식 발표 내용을 보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소비생활방식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 아이디어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를  다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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