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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오브피스 Oct 09. 2022

60대 CEO의 말은 진실이었다

몇 년 전에 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GTA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타게임즈의 지주회사, 테이크투 CEO의 인터뷰였다. 그의 나이는 60대 초반인데, 사진을 보면 절대 20년은 젊어보인다. 표정에 활기가 넘치고 근육도 건강하게 자리잡혀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운동과 업무 미팅을 동일한 우선순위에 놓는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이 이제와서야 와닿기 시작했다.


나는 집에서 게임하는 것을 좋아하고, 일도 대부분 집에서 처리한다. 밖으로 나갈 일이 잘 없다. 처음에는 출근지옥을 경험하지 않아도 되어서 기뻤다. 하지만 사람이 움직이질 않으니 기력이 저하됐다. 또렷하게 생각하는 것이 예전만하지 못하게 되었다.


생활에 변화를 주어야겠다 싶어서 헬스를 시작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큰 변화가 느껴진다. 단순히 움직임이 늘었을 뿐인데 즐거움이 함께 늘었다. 건강하게 먹으니 몸이 늘어지는 느낌도 줄었다. 자연스레 일에 몰입하는 것도 쉬워졌다. 예전보다 일하는 시간을 줄었는데 결과물은 훨씬 좋아졌다.


건강을 위해 운동해야하는 것도 맞다. 그런데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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