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대체 어디에 맞춰야 할까.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은 서비스를 확대할 때 고민되는 지점이 있다.
당장 가격을 올려 객단가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소규모 고객으로 일정 부분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
일단 무료, 혹은 가능한 저렴하게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첫번째 방법은 단기적으로 기업의 생존성을 키워주지만 장기적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두번째 방법은 초반에 많은 고객을 모을 수 있지만 돈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100만원을 지불하는 고객 1명과 만원을 지불하는 고객 백명의 딜레마인데..
여러가지 의견이 있고 갑론을박도 심하다.
다만 국내 기업이 SaaS를 도입하기 위한
싸고, 간편하고, 쉽고의 정의에 다가서려면
어지간한 기능으로는 만원 이상 받기가 힘들다.
아예 타게팅을 일부 직군에 한정해 그들로 하여금 개인 구매부터 시작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전사 단위 도입으로 갈 경우, 높은 객단가는 계약에서 발목을 잡는다. 그렇다고 인원이 많은 곳만 저렴하게 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반면 객단가가 5천원 짜리라면 10명의 고객이 있어도 월 오만원이다. 이 오만원을 계약하기 위해 연봉 4천(보통 그 이상)을 받는 영업사원이 직접 방문하면 인건비를 상쇄하는데만 몇 달이 걸린다.
서비스의 특질에 따라 다르고 고객의 범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참 답이 없고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 런칭해볼까 하다가도
늘 이 고민에 발목이 잡혀 실현하질 못하고 있다.
사업, 참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