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듣다가
가끔 놀라는 경우가 있어
분명히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잘 알고 있던 그저 그랬던 노래인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내 마음을 울리는 걸까.
즐겨 부르던 멜로디가 나를 옭아매고
예쁜 가삿말은 가시처럼 가슴을 쿡- 쿡 찌르기도 해
많이 아프지?
잘 이겨낼 거라는 응원도, 스스로의 다짐도
고작 4-5분 만에 무너져 내려서
힘들고 지친 하루의 끝에 내 마음마저 울리다니
오늘같이 마음이 아픈 날엔 괜히 너가 더 보고 싶어
다 괜찮다고
꼬옥 안아주던 너가 보고 싶어
이별을 맞이하는 스물한 번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