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내가 좋아하는 두 선생님이 페이스북 알고리즘 이슈로 칼럼. 사람이 편집하느냐, 기계가 편집하느냐. 어떤 것이 공정하냐. 사람들은 사람을 믿지 않는다. 알고리즘도 사람이 짠거라 한다. 사람이 만드는 방송과 신문을 그렇게 오랫동안 믿어왔다는게 놀랍다.
알고리즘은 '최적의 결과'를 목표로 한다. 사람들이 찾는 거, 원하는 거. 그게 위험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가능하다. 그러나 어떤 알고리즘이라면 안심할까. 그럴 일은 없다.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같은 걸 본다는 것에 대한 공포다. 통제되지 않는 영향력에 대한 불신이다. 뭔가 더 맞는 걸 찾아서, 줄 세워 순서대로 제시하는 알고리즘에 중립성, 공정성의 개념을 붙이는 것은 과연 현실적일까.
@atmostbeautiful 페북의 편향성이란 우리 안의 고질적 편향성을 알고리즘이 더 강화하는 데 있다. 필터 버블. 뿌리깊은 부족주의를 첨단 기술이 공고하게 한다. 효율성에 쫓기면서 이견과 대화하고 공론을 다듬어갈 공간을 잃고 있다. How Facebook Warps Our Worlds
마침 이준웅쌤이 페북에 소개해주신 잼난 글도 링크.
미디어 얘기 하는 김에 둘 더. 다 고수들 얘기들이라..
얼마 전까지 중국은 미국에 있는 제품을 모두 베낀다는 개념의 CTC(Copy to China)로 불렸다. 하지만 O2O 시장만은 다르다. O2O 분야에서만큼은 CFC (Copy from China)라고 불린다.
이건 순전히 기업 문화 참고용. 이래도 잘 돌아간다. 방향은 분명하다. 얼마나 빨리 바뀔까 궁금할 뿐.
박현정 기자 홧팅. 도무지 이해가 잘 안되는ㅋㅋ
‘묻지마’가 붙는 순간 가해자와 피해자의 개별적 삶은 증발되고 사회적 맥락은 생략되기 일쑤다.
가볍게 '묻지마'로 '여혐'을 덮는 언론. 묻고 싶다. 생각은 하고 사시는지.
그러니까 한국에선 강간당한 여자에게 경찰이 취해 있었냐 묻는데..여성이 술 마시거나 춤 추러 간 경우, 피해자를 탓하는 문화가 있고, 성범죄를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고..호주TV가 1시간 방송. 국격 쩐다..
@ad_hoc_hypothes 개쩌네 거의 10분전에 나온 이야기네. 오스트리아가 극우 후보 대신 녹색당 후보를 대통령으로 골랐다고. 득표율 0.4% 차이(49.8대50.2). 오스트리아 여성표의 대부분이 녹색당 후보를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중.
@starlakim 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 득표율: 표 왼쪽 - 녹색당 후보, 오른쪽 - 극우 후보, 푸른 계열 막대 - 남성 연령별, 붉은 계열 막대 - 여성 연령별.
일베에 쉽게 물드는 남자들을 목격하는 한국 사회에, 이렇게 의미심장한 결과가 있을까. 남자들은 극우 후보를, 여자들은 녹색 후보를 밀었다. 성 대결 대선.
어쨌든 아슬아슬했다. NYT 보도 전문번역, 참고용 보관
President Obama and Anthony Bourdain eating pho in Vietnam while no one around them seems to care
어떻게 저런 장면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휘유...
보고싶다. 새삼..
드론으로 나무 심기라니. 땡큐. 상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