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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냐 정혜승 Jun 03. 2015

<맛보다> 먹고 다닌 이야기 - 2015. 5

식탐이 나를 구한다고 믿고

점심 코스로 슾 빵 샐러드에 스테이크와 구운 야채, 커피까지 18500원. 런치는 200g 정도 간단히. 저녁 스테이크 가격도 3만원대. 안쪽에 간이 지붕 있는 공간이 괜찮네요. 양재동 The 맛있는 스테이크


동파육(2만) 푸짐하네요. 당면숙주볶음(1만)도 나름 별미. 꿔바로우도 좋구요. 기본으로 양꼬치 구우면서 요것조것. 쇼룽바오(4천)는 푸짐하지만 쏘쏘. 착한 가격에 그동네 스타일이랄까. 낙성대 부근 두만강양꼬치


보쌈과 묵, 파전, 칼국수, 죽까지.. 인당 만 원 수준에 과식 코스. 3대가 모여서 다들 좋다고 먹으니 괜찮죠. 온 식당이 가족모임 중. 함소반 대치본점


진한 풍미 쌀국수. 달라고 하면 넉넉히 따로 내주는 고수 인심. 비빔국수 풍으로 구운 돼지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은 얇은 버미셀리 국수도 괜춘. 나올 때 보니 서너 팀은 족히 줄 선 강남역 빈로이. 발레주차 가능


판교 터줏대감이 고른 집. 일본에서 배워왔다는 돈까스. 튀김옷이 살짝 떨어지지만 두툼한 식감은 그럭저럭. 돈까스가 반찬으로 나오고 새우후라이 얹은 돌솥에비우동 셋트(9천) 훌륭해 보이네요. 판교 서호돈까스


"우리 친하게 지내자" 회식엔 아마 최고의 선택. 오겹살 최고지만 항정살 등 생고기 훌륭. 깻잎을 촘촘히 찢어 소맥잔에 흔들면 향이 살아나고. 청양고추 잘라 저어주면 청포도 향이랄까, 오묘한 맛. 판교 흑돈가


@hsjeong: 전주 남부시장 스타일, 참기름 두른 수란에 김도 챙겨주시는 콩나물국밥 훌륭. 유기농 계란에 친환경 전주 콩나물 쓰신다고. 계란 입힌 소세지 부침 넉넉히 주시고. 오징어 데치는 솜씨도 좋다고. 판교 재크와 콩나물


@hsjeong: 기대 이상 맛났던 금귤오리구이. 잘 구워내고 풍미 훌륭. 오징어부추전, 비지목살빈대떡도 재료 아낌 없이 쓰심. 양 적어도 흡족했으나 오래 걸렸고 서빙 바쁜. 주방 늘릴 예정이라고. 실험적 식당 경리단 안씨막걸리


사무실에서 딱 10분 차를 타고 나가니 청계산 밥집 동네. 삼겹살 살코기 반반 주문한 수육은 부드럽고, 순두부찌개도 괜찮네요. 요것조것 한 상 점심 돌솥밥 1.1만원. 곤드레밥은 1.2만원. 반하는 보쌈&밥상.


사시미/스테이크 벤또는 1.5만원. 차슈 벤또 1만원. 도시락 하나에 다 담다니 한남동 하즈벤 그립다 https://twitter.com/hsjeong/status/499412979440308226 … 판교에선 '그나마 괜찮아' 라는 집을 찾는다. 이츠(구 이꾸)


@hsjeong: 반미(6천) 바삭한 빵에 너무 맛있어 흥분했던 기억ㅎ 비빔국수 덮밥 쌀국수(각 1.2만원)도 훌륭. 태국식과 또 다른, 베트남식당 레호이. 소월길 본점. 경리단 한남동 이런 집들 다니다가 판교에 적응한다는건


@hsjeong: 숙주와 묵은지를 먼저 볶다가 해산물 차돌 오리 베이컨 등을 차례로. 1인분 1.9만원 모듬철판구이인데 3인분 주문해 4인 가족 먹어도 적지않네요. 볶음밥 쏘쏘. 해물라면 시킬걸. 강남역 육해공7892(철판구이)


@hsjeong: 친구 걱정에 입맛도 없을줄 알았으나, 맑고 깊은 육수에 잠시 시름을 잊는 그런 인간인거다 나는. 속을 기쁘게 해주는 평양냉면, 된장에 새우젓에 한 점 한 점 고마운 제육. 인생 별거 없다. 힘내시게. 판교 능라

@hsjeong: 서울서 돼지국밥집 찾아헤맸는데 판교에서 발견. 살짝 익숙한 뽀얀 국물 나쁘진 않고. 나름 건더기 보통 이상. C님은 설렁탕+순대국 맛이라지만. 제주 고기국수 그리움 달래며 따뜻하게. 담엔 밀면을. 부산아지매국밥 #프랜차이즈라도괜찮아


@hsjeong: 더 건강한 맛을 위해 생고기에 바람(열풍)으로 굽는다는 패티 괜찮아요. 셋트로 나온 슾과 샐러드도 기대 이상. 호기심에 평택햄버거를 시도했는데 일행의 디아블로, 모짜렐라살사버거가 나아보이고ㅎ 판교 버거스토리아 #그새문닫고


@hsjeong: 오랜만에 찾았더니 쥔장 바뀐듯. 각 7000원 야채슾 보르쉬와 만두 뻴메니 가성비 훌륭. 꼬치구이 샤쉴릭은 한 꼬치 5000원인데 상당히 두툼해서 메뉴 구성은 살짝 실패. 고기 향연이 되버렸. 동대문 사마르칸트


@hsjeong: 전단지 많이 주는데 잘 안 가는데..궁금했다. 서서 먹는 스테이크라니. 쇠고기, 돼지, 함박까지 불에 계속 굽는 오픈주방. 가성비 훌륭. 1100원 맥주 300cc 곁들였더니 부럽잖은 점심. 판교 슈퍼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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