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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냐 정혜승 Sep 03. 2017

<식탁 위의 세상> 메모

생각보다 잼나게 읽었는데... 마무리 못한 채..




스타벅스 고급 모카의 경우 1센트(11원)만이 콜롬비아 커피 농가로 돌아간다. 전세계 10억명의 농부가 있다. 그중 60%는 가난하다..세계 커피수익은 700억달러(78조원). 91년 재배국이 수익 40%를 가져갔지만 2012년 10%  #식탁위의세상


스타벅스는 콜롬비아 나리뇨에 커피세척장치, 주민위생시설, 주택을 1800개나 지어줬다고 한다. 주민들은 스타벅스 효과라고 한다고. 나는 콜롬비아 나리뇨에 있고, 내가 만난 농부들 대다수는 스타벅스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 명판만 잔뜩 #식탁위의세상


"땅에 해를 끼치면 전부 되돌아온다고 믿습니다...허리케인 카트리나처럼" 아루아코 사람들은 땅에 준 것보다 더 많이 가져가는 법이 없다고 말한다. 일부러 과잉 생산하지 않는 것인데 외지인들은 농사기술이 없어서라고 해석한다. #식탁위의세상


코카 잎을 씹으며,,라임을 더하면 허기와 성욕이 억제된다. 육체의 욕망을 절제하면 고결하게 살수있다. 코카는 코카인이 되는 과정과는 거리가 먼 복잡한 화학과정으로, 절제의 문화를 공고히 만들면서 개인보다 공동체와 지구를 우선시하게 해준다.#식탁위의세상


140만 미국인이 코카인을 복용한다. 1kg은 콜롬비아 고산지대에서 2천 달러. 하지만 미국에서는 10만 달러로 치솟는다. 금보다 비싸다. 코카인 중개상 멕시코 조직은 연간 수십억달러를 벌어들인다. 페북 넷플릭스 수익에 맞먹는 금액이다. #식탁위의세상


먹을 걸 주지 않았어요. 강제로 일을 시켰어요..전세계에 2090만명의 노예가 존재하고 그중 67%가 건설업과 농업 일을 한다. 아이보리코스트 카카오농장에서 솔로를 만나 그 절망과 고통, 그가 가족에게 쓴 쪽지를 읽자 현실로 다가왔다. #식탁위의세상


다국적 기업이 세계 식품 무역의 40%를 장악하고, 6개 기업이 밀 무역의 70%, 1개 기업이 차 무역의 98%를 독점하며, 10개 기업이 전체 농약 판매의 90%를 차지.. #식탁위의세상 생산자 소비자가 소외된 자본 지배 인정. 어느선이 적정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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