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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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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치 Mar 30. 2017

009.찜질방

사우나는 힘들어

추운 날에는 찜질방으로 도피 데이트를 합니다.

따뜻한 건 좋지만 뜨거운 건 싫어요.


하지만 굳이 사우나에 들어가겠다니,

같이 들어가 주어야합니다.


모래시계의 모래가 마저 다 떨어지고 나면

나가자고 약속을 했어요.


콧구멍에서

콧물이 데워지는 게 썩 좋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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