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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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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치 Mar 30. 2017

013.소풍

먹고 먹고 먹는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정말

제 도시락이 덜 예쁘고 덜 맛있을 줄은

세상에 정말 몰랐어요.


샌드위치를 만들어 왔는데

색 조합은 왜 그렇게 예쁘고

재료는 왜 그렇게 다양하고

식었는데 왜 그렇게 바삭하고 맛있는건지


졌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입으로 들어가서

배가 불룩해지고 나니,

행복한 소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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