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회사방문하였다. 회의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많은 것들을 아침부터 챙겼다. 물, 음료수, 티슈, 물수건등 안 챙겨진 것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9시 40분까지 바쁘게 챙기니 고객이 도착하였다. 제 시간 안에 모든 것들을 챙길 수 있어 다행이었다.
고객 방문을 한다고 하더라도 Main은 아니고 들러리 형태로 보조만 해주고 있다. 정말 언제까지 보조만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Main Job에서 업무가 없어지는 상황에서 현재 업무에 소 불만 없이 열심히 하는 것도 필요했다. 그래서 군 말없이 업무를 진행했다.
고객 미팅 중에는 옆에 있던 OO선임님이 영어 번역 밑 통역을 하면서 모은 것들을 하였다. 이것을 부러워해야 하는지? 아니면 부끄러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고객 미팅 중 점심시간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였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팀장이었고 나머지 분들을 조용히 있었다. 역시 말이 많은 팀장님이 이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점심을 먹으면서 고객의 특징도 파악을 하였다. 고객은 아이 2명이 있으며 대만 사람이다. 대만에서는 블랙 핑크의 인기가 정말 좋다고 한다. 고객은 "지수"가 좋다고 한다. 역동적인 춤사위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샐러드에 대해 물어보니, 대만에서는 샐러드가 비싸 구매하지 못한다고 한다. 내일 저녁에 샐러드를 구매해서 줘야 할 것 같다.
저녁에는 팀장님 요청 사항으로 파트 회식을 하였다. 두 명은 주재원 가고, 나는 본사에 남아 있는 사람이었다. 한마디로 들러리이다. 회식하면서 팀장님은 회사의 불만 사항들을 이야기한다. 조직이 변경되지 않는 상황, 우리가 못하는 이야기들 쭉 나열한다.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간단한다. "우리 회사에서는 잘못했다고 말하는 순간 호구가 되는 것이다. 내 실리만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맞는 말이지만 한편으로 쓸쓸했다.
팀장님은 전 사업 부장이 회사에서 Fire 아쉬움을 이야기하였다. 전 사업부장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논리적인 분이었다고 한다. 현 사업 부장은 자신에게 잘 보이는 사람에게만 잘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본인이 딴 회사로 가지 못하여 성장하지 못한 이야기도 나열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열하더라도 결국은 현재 팀장이니 그 자리에서 만족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진다.
회식 자리를 가질수록 느끼는 점은 한 가지였다. 왜 이렇게 들러리처럼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다. 나의 자격지심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과거는 잊고 미래를 위해 최석을 다해 보자 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