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글로벌 No 1 회사가 된 3가지 이유

삼성/Global No1/치킨 게임

by Marco지호
일등 합시다


2010년 1월 1일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과거에 빼앗긴 제계 순위를 되찾기를 위해서 회의 시작과 끝날 때마다 위와 같은 구호를 정하고 실행하였다. 현재는 아쉽게도 해당 구호는 완전히 사라졌고, 초격차로 벌려진 경쟁사의 상황만 지 커 보고 있는 상태이다. 그럼 삼성은 경쟁사가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Global No 1 회사가 되었지는 강력한 의문점이 든다. 이런 의문점들을 완벽하게 풀리게 만든 책이 "반도체 제국의 미래"였다. 이 책의 저자가 반도체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두었지만, 필자는 Global No 1이 된 이류을 더 집중하여 보게 되었다.


1. 치킨 게임의 승자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은 "시장 조사 → 설계 → 제조 → 테스트 → 패키징"으로 나뉘며, 제조의 경우 크게 FEOL과 BEOL으로 나뉜다. 이후의 패키징 역시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 이런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종합적인 Process를 만드는 회사를 떠올리라고 한다면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뿐이다. 과거에는 20 군대 넘는 회사가 존재를 하였지만, 치킨 게임으로 인해 총 3개의 회사만 살아남았다. 그럼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재료, 임금, 경비(감가상각 포함)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제조 기업들은 투입하는 요소를 언제나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반도체 회사들이 다른 제조업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기술력이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것이다. 다른 제조업의 경우, 기술력이 부족한 회사는 사업장을 이동하여 임금 등의 다른 원가 요소를 아껴 순이익을 확보하거나, 주 경쟁 기업의 빈틈을 파고들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반도체 시장은 그렇지 않다. 기술력이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매우 높기 때문이다. 2015년 1MB 메모리 가격은 0.0042달러다. 1980년에는 6,480 달러였으니 무려 100만 배가 넘게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원가 역시 그만큼 감소했다. 임금 등 다른 투입 요소를 1년에 10%도 절약하기 힘든 것을 생각하면 이는 그야말로 경각할 만한 수치다.

원가에서 설비 투자가 차지하는 비용도 압도적으로 크다는 것도 독특한 점이다. 반도체 업종은 한 대 가격이 2,000억 원이 넘는 도광기 수십 대를 들어놔야 하는 대표적인 장치 산업이다. -페이지 37쪽


기존 20 군대의 기업은 기술력이 좋지 않았던 것인가? 정답은 아니다. 반도체를 먼저 시작한 곳은 일본 기업들이었다. 필자는 IT 일본 고객과 항상 일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장인 정신으로 한 분야를 끝까지 파면서 기술을 중시한다. 그러면서도 의사 결정이 빠르지 못한 단점이 있다. 현재는 마이크론이 인수를 하였지만 과거 엘피다라는 업체가 그랬다. 엘피다 업체는 제품의 좋은 품질과 수율을 강조하는 제품을 만들다 보니 가격 Down을 하지 못하였다. 시장에서는 제품의 품질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낮은 가격이 모든 것을 커버하면 문제가 시장 선도를 하게 된다.


삼성은 한국 기업으로 빨리빨리 변하는 시장의 문화를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대신 수율을 포기하였다. 그래서 치킨게임에서 살아남게 되었고 어려운 시기에 흑자를 발생시켰다. 물론 D 램으로 대표되는 기술 중 스택형을 선택한 것들이 치킨게임에 진정한 승자를 만들어 주었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에 대한 고집을 완전히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잘한 나머지 시장 선도를 하였다는 점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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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대의 수요자이자 공급자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다. 삼성은 완성품을 만들어서 파는 Golbal No1 회사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을 틀렸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지난 40년간 눈부신 성취를 이루었다. 기술력 하나 없는 단순한 가전 조립 회사로 시작했던 삼성전자는 현재 메모리, 로직 설계, 위탁 제조, 종합 기전 및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제작하는 세계 최대의 첨단 전자기업으로 성장했다. 990년대 아날로그의 최대 완성품인 소니를 완전히 누렸어버렸고, NEC 및 히타치의 부품회사도 완전히 꺾어버렸다. 현재는 애플의 아이폰과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경쟁을 하고 있지만, 아이폰에 들어가는 부품들 중 반도체와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이 만든 것들이다.


삼성 이렇게 종합 부품 회사가 되어 가질 수 있는 강점은 팹리스라, 파운드리 회사에 비해 신기술을 빨리 테스트를 통해 적용을 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Global No 1의 위치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었다. 특히 스마트폰이 출시된 2009년부터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스마트폰이 출시하기 전 피처폰에서는 노키아가 Global 시장에서 No1을 지키고 있었지만,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완전히 사라지게 된 것이다. 팔자도 대학 다니고 있을 때 제일가고 싶은 회사 중 하나가 핀란드에 있는 노키아였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의 Z세대에서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하는 회사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Global No 1이 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빨리 적용할 수 있어야 하고, 회사들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막강한 클로 스터가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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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의 조직문화


직장인들에게 삼성이라고 한다면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은 성과급 50%이나 주는 돈 많이 기업이라고 한다. 삼성에 다니는 분들 중에 자신이 부품 같아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애사심이 대단한 분들도 많다. 정부에서 가장 먼저 지 커보는 기업이 삼성이고, 정책 시행을 제일 먼저 진행을 한다. 유연 근무제를 실시하라고 하였을 때 삼성의 경우 제일 먼저 실시를 하였으며, 평사원들은 10시에 출근해서 20시에 퇴근하였다. 그에 반해 타기업들은 삼성이 하는 정책을 눈치 보다가 6개월 뒤에 실시를 하고 언론에 발표를 하였다.


그리고 삼성은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근본 개선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 다른 기업의 경우 어느 정도 하다가 현실과 타협을 한다. 하지만 삼성의 조직문화는 독하게 끝까지 파는 경향이 있다. 일례를 보면 팀장급 이상 임원들은 아침 7시에 출근하여 매일 회의를 한다. 하지만 경쟁사라고 생각하는 기업의 팀장 이상 임원들은 평사원보다도 늦게 출근을 하면서 보고받는데 집중하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팀장 이하의 사람들은 매일 아침에 일찍 나와서 자료 만드는데 치중을 하게 되고 퇴근시간이 늦어지는 것이다.


추가로 그들은 선택과 집중을 잘하여 여러 가지를 벌려놓지 않는다. 선택을 하였다면 그것에 맞게 사업을 구성하여 현재의 Global No 1 회사를 만들게 하였다. 다른 기업들도 삼성의 조직 문화를 본받아 선택과 집중을 하였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제도만 본받고 사람이 바뀌지 않아서 과거의 진행된 문화만 답습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위기라고 하면서 왜 위기인지 모르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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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야 할 일


학창 시절에 많은 학생들이 제일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삼성이다. 하지만 SSAT 선택을 받은 사람들은 입사가 가능하고, 불합격한 사람들은 선택을 받지 못하였다. 그리고 Global No1 회사에 입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삼성이 아니라고 회사원이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위의 2가지 요인은 회사가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조직문화는 우리가 좋게 만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상황 판단 능력이 좋아야 하고 경험이 많아야 한다. 경험을 많이 하라는 것은 실패를 수백 번 넘게 하라는 의미와 같다. 추가로 선후배들끼리 뭉쳐서 빨리 마치는 조직문화를 만든다면, 우리들 역시 Global No1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마치도록 하겠다.



#반도체제국의미래 #삼성 #Global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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