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파트 회의 때, Audit 대응으로 고생한 품질 부서 팀의 인원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일정 Arrange은 옆에 있는 OO책임님이 수요일 닭백숙 먹기로 하였다.
월요일 생일 파티로 인해 많은 지친 몸으로 빠지려고 하였으나 파트 리더분이 인원 맞추어야 한다고 하였다. 내가 빠지면 홀수가 되어 균형이 맞지 않다고 한다. 팀장님도 참석하시는데 필히 참석하라고 권했다. 도저히 빠질 수 없는 자리였다. 유관부서분과 일도 함께 하는 사이이기도 하였고 술을 한잔 먹고 싶기도 하였다.
힘든 업무를 뒤로 한 후 오후 3시쯤 되니 변수가 생겼다. 유관 부서 팀장의 부친상으로 인하여 팀장님이 김해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된다면 저녁 식사는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았지만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실시되었다.
저녁 식사로 도착한 곳은 월롱가, 닭백숙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는다면 참석을 할 수 없는 곳이었다.
처음 보는 닭백숙의 모습, 말 그대로 닭백숙의 역습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떠올랐다. 고향의 맛이 그대로 느꺼졌다
Audit 대응하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한 품질 부서 OO책임님은 "자신의 한 일은 20%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고객이 만점으로 줘서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을 하였다. 현재 부서분들도 고생을 많이 하였지만, 품질 부서 OO책임님은 정말 겸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술을 먹으면서 그분의 역사를 들었는데 정말 힘들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 회사에 있기 전에 화학 회사에 있었지만 망해가는 사업부에 있다 보니 부서 전체가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윗분들의 클릭 한 번으로 운명이 바뀌는 점, 그로 인하여 1년 동안 진급 손해 본점 등에 대해 말했다.
기존 회사에 남고 싶었지만, 그 당시 최하 등급 D를 받고 여기에 남을래?라는 말을 듣고 포기하였다고 한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옮긴 후 후회를 많이 하는 것 같기는 하였다. 왜냐하면 그전 회사는 적자가 없어서 사업의 위험성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 문화가 좋았는데, 현재 회사는 업 앤 다운이 너무 심해서 고민이 많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온 이야기는 OO 선임과 요청받은 일이 들어올 때는 무조건 해주겠다고 한다. OO선임님의 웃는 모습이 자신의 첫사랑과 많이 닮았다고 한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웃는 모습이 첫사랑과 많이 닮았다고 하지만, 예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다.
총 7명이 모였는데 자연스럽게 품질 부서의 OO책임님과 현부서의 OO책임과 OO사원이 같은 대학교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서로 말 놓는 관계가 된 것 같다. 말을 하면서 가장 놀라운 점은 파트리더와 OO사원의 나이차가 12살로 띠동갑이라는 점이었다.
회식하면서 팀장님이 가끔 아는 분에게 전화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파트리더분이 옛 동료와 팀장님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옛 동료에게 전화하는 것은 그 시절 추억을 함께 하기 위해서이고, 팀장에게 전화하는 것은 그분의 좋은 이야기가 나와서인 것이다.
술자리가 좋기는 하지만 몸과 컨디션이 쫓아 가지 않아서 다음 술자리는 피해야 할 것 같다. 빨리 체력을 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