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rco지호 Apr 22. 2023

서울 5대 문화재 방문, 드디어 완료했다.

종묘/경복궁/창덕궁/경희궁/덕수궁

서울에는 지방에서 볼 수 없는 많은 문화재와 박물관들이 있다. 서울에 있는 회사 동료들은 많은 볼거리 중 5대 문화재는 꼭 봐야 한다고 조언을 하였다. 5대 문화재는 경복궁/창덕국/경희궁/덕수궁/종묘였다. 이 말은 명심하며 벽독 깨기 심정으로 한군대 한군대 다녀와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작년과 올 초에는  4대 문화재(경복궁, 창덕궁, 경희궁, 덕수궁)를 보았다. 솔직하게 고백을 하자면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4대 문화재가 끝인 줄 알았다. 그러다가 올해 뭔가 찜찜한 것이 있어 검색을 해보니 5대 문화재애 종묘가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5대 문하재는 언젠가 볼 수 있을 거야?라는 마음만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우연찮게 종묘를 가게 되었다. 종묘를 가기 전 행선지는 국회 의사당-더현대서울 백화점이었다. 주목적은 더현대 서울 백화점 방문이었다.


버스를 타면서 본 국회 의사당은 유튜브에서 나온 장면 그대로였다. 지구본을 본 뜻한 반원의 모양, 이 모양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국회의사당은 여의도 근처에 있다. 여의도에는 더현대 백화점, 한강 공원들이 있어서 눈 여기로 좋았다.

한강(왼쪽), 더현대백화점(오른쪽)

이곳을 끝으로 파주로 복귀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마음속에서 들리는 말들, 서울로 왔으니 문화재는 다 보고 가야지? 강한 유혹에 이끌러 종묘로 가게 되었다. 종묘를 가기 전에 배가 고파 광장 시장에서 오천 원짜리 빈대떡을 먹었다. 순이네 빈대떡 집에서 줄을 서서 먹었는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렇다고 딱히 맛있는 것은 아니었다.


종묘는 역대 왕들을 모시고 제사를 지낸 곳이었다. 그렇다 보니 제기와 제사 지내는 방식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약간 아쉬운 것들이 있다면 리모델링을 해서 공사 중이라는 점이었다. 공사는 7월쯤에 끝난다고 한다. 입장료 내고 다시 와야 하나?

서울 문화재는 모두 다 보았다.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숙제 하나를 다 끝낸 느낌을 받는다. 5대 문화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창덕궁이었다. 눈이 많이 오는 1월에 추위를 떨어가면 사진을 찍었다.  


맑은 하늘아래에 푸른 소나무들, 아름다운 정경들을 아직 잊지 못한다. 창덕궁은 8~9월쯤에 다시 한번 방문할 계획이다.   

작가의 이전글 회사원들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