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운동 상식 (만보 걷기)
만보 걷기/계단 오르기
나이 듦에 따라 체력이 훅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이때 많은 분들이 운동의 중요성을 느끼며, 산행 및 걷기 운동을 한다. 산행은 난도가 있는 운동이라 걷기를 선택한다.
"걷는다"라는 단어를 들으면 연상되는 용어가 있다. 만보 걷기이다. 만보 걷기는 건강의 지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만보 걷기 어플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만보 걷기가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들어 걸음수를 더 늘리려고 하는 분들도 있다. 하루 이만 보, 삼만보를 도전하는 것이다. 이렇게 매일 걸으면 자신의 몸이 건강해진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지만, 실상은 팔천 보를 넘으면 효과가 없어지는 학계의 연구가 나왔다.
매일 팔천 보를 넘으면 수명 효과는 16.4%를 넘을 수 있지만, 이만보를 넘으면 다부 줄어들 수도 있다. 무릎의 무리가 가거나 족막염에 생기는 부작용이 일어난다.
만보 걷기가 효과가 없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건강 관련 모든 분들이 추천하는 계단 걷기이다. 계단 걷기를 잘못하면 무릎 나가지 않느냐?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계단 걷기는 무릎을 더욱 강화해 주는 운동이다.
계단 운동의 핵심은 심장 박동수를 120~130으로 빠르게 뛰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층~6층 정도의 운동이 아닌 최소 13층 정도 올라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운동의 효과가 없어진다.
그래서 필자는 계단 걷기를 매일 실천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은 욕망을 뒤로 한채 계단 오르기를 하고 있다. 습관이 되기까지 66일이 걸린다고 한다. 66일까지 잘 버터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