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좋은 기억만 남는다

군생활/좋은 기억

by Marco지호

매주 아침마다 스터디를 진행하는 중에 군생활주제가 선정되었다. 군 제대한지 15년이 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좋은 기억과 남은 기억들이 공존하다. 아침 스터디는 3명이 참가하였지만 참석자분 중에서 Anna 분이 군생활에 대해 궁금해서 많은 것을 질문하였다. 이렇게 질문하는 사유는 남편이 공익근무요원이라서 군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지 않는다고 하였다.


군제대후에는 많은 분들이 술자리에서 자신들의 군생활이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특히 여성분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군대 이야기를 자주하는데, 그 당시에는 "왜 군생활 이야기 하지"라는 생각을 하였다. 돌이커생각을 해보면 이해가 간다. 20~30대 세대일 때 같은 공통의 주제로 말할 수 있는 것중에 대화가 잘 통하는 것이 군대라는 소재인 것이다. 대화를 하다보면 나의 군생활이 제일 힘들었다는 배틀에 참가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군생활에 대한 소재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항상 똑같은 결론이 난다.


누군가가 나에게 꿀빨았다고 하더라도 나의 군생활은 정말 힘들었다


이유는 명확하다. 훈련이 힘들면 내부 생활이 힘들고, 훈련이 널널하면 내부 생활이 널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이 한꺼번에 한 장소에 모여서 생활을 하니 스트레스 지수가 엄청 올라간다. 그래서 20~30대에게 군대는 힘든 곳이라는 정의가 내려지는 것이다.


40대이상인 분들에게 이 질문을 하면, 군생활은 힘들었지만 나름 추억이 많은 곳이었다라고 한다. 시간이 지날 수론 나쁜 기억들은 잊고 좋은 기억만 남는 것이다. 스터디 인원 중에 이런 말을 하였다. 군대 생활에서 정말 힘들었지만 철원이라는 곳에서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다시 군생활을 하라고 한다면 "절대 하고 싶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을 경험해봐야 하는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진다고 하였다.


이처럼 나이나 환경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을 변한다. 모두가 다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한살한살 먹어감에 따라 더욱 유순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좋은 기억만 남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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