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에게 앓는 소리를 해야 할까?

직장상사/재택근무/조직문화

by Marco지호


미생 드라마를 보면 "직장 안은 전쟁터이고 밖은 지옥이다"라는 명대사가 나온다. 많은 직장인들이 도전보다는 안전을 취하는 방법으로 사내 정치를 한다. 코로나19로 밖에서 많은 시스템들이 변화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재택근무가 시스템화이다. 앞으로는 회사 출퇴근 2시간을 소요하고 똑같은 자리에서 정규 8시간의 근무 시간을 채우는 시스템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사내 정치도 없어질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12/16일 오랜만에 회사 출근 후 직장 상사와 이야기를 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시스템은 바뀌어도 사람이 바뀌지 않아서 앞으로도 조직문화가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



1. 직장 상사는 자기에게 자주 우는소리를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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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가 나에게 물어보길 "요즘 힘든 것 없나? 잘하고 있나" 나의 대답은 "잘하고 있다."라고 끝을 냈다. 이유는 내가 맡은 고객에서 품질 부문 1등을 하고 있으며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부연설명이 필요없었다. 그러나 직장 상사는 이런 나의 단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네가 원하는 것을 나에게 보여주면 참고하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인사권을 가진 직장 상사는 많은 사람을 Care 하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그래서 상사는 1:1로 술을 마시면서 자신을 PR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경향을 지닌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직장 상사에게 앓는 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개인의 앓는 소리를 반영하는 조직은 분위기가 경직되게 된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정량적인 수치보다는 감성적인 수치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현재 속한 조직이 그런 경향이 있다. "왜 그렇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설계같이 주도적으로 하는 부서가 아니라 지원 부서라서 눈에 띄게 특출하게 보이는 특기가 없다. 그렇다 보니 너도 나도 광파는 기술을 중시한다. 가끔 회사에 몸담으면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나는 아직 많은 것들이 준비가 되지 않다.



2. 직장 상사는 조직원 관리를 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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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에서 부서 지역 이동으로 잔음이 끓이지 않고 있다. 표면적으로 해당 지역에 머물고 싶어 하는 사람은 퇴사를 하지만, 실제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직 문화가 싫어서 떠나는 젊은 세대들이 많다. 젊은 세대들은 20대들이고, 직장 보스는 40~50대들이다. Z세대로 불리는 20대들은 자신의 개성 및 시간 관리를 중시한다. 반면에 직장 보스들은 회사에 올인하고 함께 의싸 의싸 하는 것을 중시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하지만 인정하지 못한다. 직장 보스들은 20대들에게 술을 사 먹이면서 회유를 하지만, 마음이 떠난 Z세대들은 조직을 떠나게 된다. 직장 보스는 다음 단계로 자신 말을 잘 듣는 30~40대들을 모은다. 30~40대들은 사내 정치를 하면서 서로 경쟁하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조직 문화가 완전히 흔들리지만 조직의 보스는 현상황을 쉽게 깨닫지를 못한다. 왜냐하면 현재 자신이 편하면 되기 때문이다.


조직문화에 대한 뚜렷한 솔루션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0~40대에 있는 중간층에서 사내정치를 하는 사람을 잘라내야 한다. 문제는 사내 정치를 잘하는 사람은 내부에 아는 사람이 많아서 정보도 쉽게 받고 일을 잘한다. 그런데 표면적인 것으로 보면 일을 잘하고 있는 것 같지만 안으로 들여다보면 일을 하지 않고 아랫사람에게 시키기만 한다. 그래서 사내 정치를 하는 사람을 뿌리 뽑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 전체가 사내 정치만 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될 것이다. 현재의 조직이 그렇게 되어 있다. 주재원 복귀한 분들이 업무적으로 잘 알고 사내 정치도 잘 알고 있다. 사내 정치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고 자기 것만 챙기는 분들이 꼭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직장 후배들은 성장을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퇴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직장 보스는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일부러 피하는 느낌이 있다.



3. 직장 생활에서는 윗사람이 챙겨준다는 생각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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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10년 넘게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직장 생활에 훌륭한 멘토를 만나는 것, 그리고 좋은 조직문화, 좋은 직장 상사를 만나는 것은 운이라는 것이다. 가끔 유관 부서와 회의를 하다 보면 직급이 높은 사람들이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경우들을 종종 목격하면서 느끼게 된다. 도대체 저 사람은 어떻게 해서 진급을 하여 그 자리에 올라갔을까?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파헤쳐 보면 좋은 직장 상사를 만난 행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직장 생활에서는 Line을 잘 타라 다른 말로 줄 잘 서라고 이야기를 한다. 정말 미친 소리라는 생각을 한다. 10년 전에 통하는 말이 변화가 필요한 조직 안에서 적용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상은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1인 크리에이터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직장 상사와 술을 마시면서 혼이 실린 자신의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정량적인 평가를 받으면 된다. 직장 생활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Line을 타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왔을 때 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을 배워야 한다. 직장인의 꿈은 퇴사이고 미래도 퇴사이다. 직장 상사가 나를 챙겨준다는 생각보다는 일을 하면서 어떤 것을 뽑아낼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 결국 직장 생활에서 챙겨주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으니, 실력을 쌓은 다음 밖(시장)에서 평가를 받는 방법밖에 없다.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수많은 도전을 해야 한다.



오랜만에 출근을 하여 직장 상사, 동료들과 밥을 먹으면서 든 생각에 대해 정리를 하였다.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것들이 화가 났으며, 이렇게 해서 조직이 돌아가겠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글로 정리를 하다 보니 화가 난 것들이 밑으로 내려앉자고 차분해 졌다. 이제는 실천으로 옮기고자 한다. 조직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나 자신이 변화를 하면 된다. 결국은 직장 생활에서는 윗분들이 챙겨주지 않는다. 자신의 실력으로 모든 것들을 깨 부셔야 한다. 너무 조급한 생각을 가지지 말고 시간을 가지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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