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가게들이 체험단에 갖는 태도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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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게들이 체험단에 갖는 태도 생각해봄
그래서 5번에 이어서 쓰자면,
온라인 홍보목적만 가지신 분들은
체험단 하시는 분들을 사무적으로만 대하신다는 느낌이 든다.
체험단이 무료로 체험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공짜로 먹는 건 아니다.
집에 와서 가게에서 체험했던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졌던 모든 것들을
온라인에 옮기려고 두세 시간씩 작업을 한다.
물론 예외적으로 귀찮아서 대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기본을 다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무리 별로였어도 자신의 기본은 지키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런데 가게 입장에서는 홍보목적은 뒷전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무료로 먹으니 시간도 가게에 맞춰야 해서
밥시간을 한창 넘긴 시간이나 애매한 시간에 가야 한다거나,
-'체험자의 가게체험'보다는 체험 전부터 '사장님의 의도에 따라'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버리는 것 같다.
(다 그런 건 아니고 특정 몇몇 가게들만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간대'에 대해서는
가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생계가 달려있으니 하루매출에 따른 여파로 인해 이해는 가지만
희한하게도 제시간에 밥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그 가게에서 정말 친근함을 느꼈다거나 맛이 정말로 맛있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제 발로 가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사장님의 의도대로의 글'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체험을 하면서 사장님의 의도가 부가가 되었을 때 더 시너지가 나지만,
인위적인 체험을 하면서 사장님의 의도가 부가가 되어버리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동네가게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그냥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들고
또 설명해주실 것이 있다면 따로 글을 보내주시거나
아니면 체험 중에 설명을 곁들여주신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체험 전부터 설명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그런데 또 이와 다르게 '단골이 되고 싶은' 체험을 하게 되면
가게에서 바라지도 않았는데도
글을 더 잘 써주고 싶고 그 가게에 자주 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