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아들의 말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리아줌마 Jul 30. 2019

“엄마, 행복해요!”

아들의 말 1


2018년 6월>


케이블카는 아들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다.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이었다.

아들은 앞 유리에 붙어서 경치를 상하다가 뒤를 돌아보며,

“행복해요.” 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다른 승객들이 함께 웃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들은 차에서


“행복했어. 나는 게 꿈이었어.”


라고 말한다.



아들이 행복하다는 말에 나는 흐뭇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