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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리아줌마 Aug 01. 2019

행운의 지느러미

엄마로 살아가기 8


우연히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을 TV로 봤다.

물론 정신 없는 주말 낮 시간이라서 집중할 순 없었지만,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지느러미가 작게 태어난 니모.

아빠 말린은 이 지느러미를 <행운의 지느러미> 라고 불렀다.

 

학교에 처음 가던 날,

친구는 ‘지느러미가 왜 그래?’ 라고 묻는다.

아마도 이상해 보여서 물었을 테다.

 

니모는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행운의 지느러미> 라고 알려준다.

 



비록 다른 물고기 눈에 이상해 보일 지라도

남과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임을 알게 해 주는 것.

 



부모의 말은

자녀 스스로에 대한 상(image)을 만들고,

이러한 것들이 쌓여 아이의 자존감을 형성해 나간다.



이론은 이러한데..

나는 내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 주고 있을까?

내 아이가 기억하는 엄마의 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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