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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들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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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리아줌마 Aug 06. 2019

“엄마 와서 봐봐”

아들의 말 5


2018년 7월>



“엄마 와서 봐봐”


사촌 누나와 놀고 있던 아들이 나를 다급하게 부른다.


아이들에 놀던 방에 가보니

편백나무 토막을 휴대용 방석 구멍에 하나씩 넣고 있다.




어른이 보기엔 별 것 아닌 일.

아니 어른에겐 쓸모 없는 일도

아이들에겐 재미 있는 놀이 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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