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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말 6
2018년 8월>
토요일 아침 8시 30분
아들이 놀이터에 가고 싶다고 한다.
아빠와 동생이 깨지 않게 살금살금 현관으로 향한다.
모래놀이를 하고 싶은 아들에게
시끄러울 수 있어 놀잇감을 챙길 수 없다고 하니
라며 신나게 엘리베이터에 탄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도구보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일 수도 있다.
[ 상담사 & 엄마 ] 상담을 전공하고 아들과 딸,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