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좇아

追憶

by 마림



기억을 좇아



마림(眞林)



기억은 늘 아프고

좇는 건 여전히 불안했다


아픔을 불안해하는 것이

불안해서 아팠다


그건 추한 것이었다


더는 부끄럽지 않기 위해

거울을 바라본다


내일을 보여주지 않는 얼굴에

다시 또 불안해진다


떨고 있는 모습이

역겹다 느낄 때


그제야 꿈을 좇아본다


기억은 늘 아름다웠고

좇는 건 여전히 찬란하다


그제야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본다


다 별거 아니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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