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잘하는 법 - 6
수영장 처음에 오면 물에 입수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분히 살펴보면 경사로도 있고, 철로 만든 계단도 있습니다 (모든 수영장에는 필수입니다)
1)
첫번째, 경사로로 천천히 걸어들어갑니다.
처음 수영장에 오거나(입문하는 성인, 어린이수영반 등) 익숙치 않은 사람들 중에 뛰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로 큰일 납니다. 그 수영장의 깊이가 깊든, 얕든 뛰어드는 것은 부상을 유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그러니 경사로를 이용해 서서히 물온도에 적응하며 걸어내려가는 것을 권합니다 (오래된 수영장에는 없을 수 있음)
2)
두번째로 입수하는 방법으로는 수영장 데크에 앉아서 물속으로 조심히 들어가는 지극히 평범한 방법이죠(보통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초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렇게 들어가시죠!)
3)
또 수영을 좀 배우신 분들은 입식으로 풍덩하시기도 하죠! 머리부터 들어가는 다이빙이 아니라, 다리부터 꼿꼿하게 수중으로 입수하는 허용된 입수방법입니다.
4)
마지막으로 위에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수영장 철제 계단이 있습니다.
이 철제계단은 수영장 처음 오신 분들, 그리고 그레이 형님, 누님, 언니님들께서 자주 이용하시죠!
그리고 그분들에게 수업을 할때도 저는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물론 자유수영에서 안전근무 설때도 처음오시거나, 수영장 이용이 적으신 분들, 그리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제가 꼭 철제계단을 사용하시라 권고 드립니다.
그리고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저는 제지합니다! "뒤로 돌아서 내려가시면 훨씬 안전하고 편하십니다." 라고 권고하면 아하 하면서 뒤로 돌아 내려가시죠!
그 다음이 문젠데, 한발을 수면 아래로 내린 후, 나머지 데크에 있던 발을 한번만에 바닥으로 내려서 바로 급하게 들어가려는 분들이 대다수십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후부터 "두 발 차례로 한칸씩 한칸씩 내려가세요! 급격하게 내려가면 팔이 따라가지 못해 밑으로 추락할 수 있고, 몸 근육이 쭉 늘어나서 다칠 수도 있어요" 라고 주의를 줍니다.
그렇게 처음 이용해보시고 내려가서 어떤 구조로 되어있고 내가 어떻게 내려가고 올라가고 를 이해하신 분들은 그 다음부터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가급적 이런 방식대로 천천히 오르고 내리면 좋겠습니다.
이걸 누가 몰라?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처음 수영장 오시는 분들 10명중 8명은 모르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작은 팁도 처음 오신 분들에게는 위험하지 않고 수영장에 올 수 있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변에 수영장 처음 데리고 오는 분들이 계시면 좀 더 세밀하게 잘 챙겨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수영하세요!!!
<<< 글 읽는 주요 대상 >>>
수영을 갓 시작한 초보자
수영이 너무 좋고 중급자
수영을 특히 하루 못하면 답답해지는 고급자
그리고 수영이 너무 배우고 싶은데 헤매고 있는 일반인
수업시간에 입수하고 나가는 회원들에게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하게 권하는 우리 좋은 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