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잘하는 방법 (How to Swimming)
수영강습 때, 강사의 지도 및 강습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며, 수영장에서는 이해했지만, 샤워하고 밖으로 나오는 순간 머릿속에서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기억하려고 애쓰셔야 합니다. (브레인스토밍)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누구를 기다린다면 그 시간에… 출근해야 한다면 출근한 후에 즉시) 강사가 준비한 그날 프로그램 순서대로 적어보기(치매예방에 탁월합니다) 잘 기억 안 나면 옆 수친에게 물어보기(샤워하면서 계속 반복하며 암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언급한 내용, 지적사항, 그리고 중요사항까지, 기억나는 대로 모두 적으세요!
처음엔 잘 안 외워지고, 어색하고, 뭐지? 뭐지? 하면서 자괴감이 올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계속 반복하세요, 기억 안 나면 그다음 날 선생님에게 또 물어보세요!! 그렇게 일기를 채워나가세요! 쓰다 보면 점점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며, 본인이 리뷰하기에도 편하게 작성도 될 겁니다. (오래지 않아)
수영을 가장 빠르게 효과적으로 실력 상승하는 최고의 방법은 강사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시키는 대로 잘 못(안)하죠 (몸이 안 따라주는 경우가 태반이라)
몸치라서 못하고, 강사가 10가지를 알려주더라도 1~2가지 밖에 기억을 못 하게 되기 때문이죠 또한 이해한 거 같기에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죠!(그래서 안 하게-못하는 게 아니라-되죠!)
수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강사가 그날 수업에서 10가지를 말했다면 그 10가지를 다 기억해서 어딘가에 적어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1주일이 쌓였다면, 주말 자수 가기 전에 쭈욱 일기장을 되돌려보기(리뷰)를 하세요. 그래서 딱 1개를 찍으세요(내가 하고 싶은 거, 내가 좋아하는 영법, 내가 바라는 수영 목표 등을 참고하여) 그렇게 자수(자유수영) 가셔서 그것 하나만 집중하세요! 그날 자수는 몸풀기, 메인 세트(프로그램) 등을 하고 난 다음에는 남은 모든 시간을 그것 하나만 매달리세요! 그렇게 며칠, 몇 주, 그리고 몇 달이 지나기 전에 그 1개는 나의 몸에 완벽히 체화되어 있을 겁니다.
수영은 이렇게 훈련하면 가장 빠르게 늡니다.
그저 강습 때 배운 50가지(예를 들어 1일 10가지 x5일)가 머리에 잘 남아 있지도 않고, 매번 와서 자유형 뺑뺑이만 하고, 어쩌다 강사가 알려준 거 한두 번은 해볼 수는 있어도, 위의 방법처럼 집중하여 그것만 연습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나의 수영은 항상 정체일 것입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강습시간에 열심히도 해야겠지만, 대부분 자유수영 때 실력이 더 늘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니 강사가 10가지가 중요하다고 했으면 그 10가지를 모두 내 몸에 체화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하지만 안 하죠!
왜냐하면 내 머리로 이미 다 알고 있거든요(수영강습과 많은 유튜브들로 인해)
하지만 내가 아는 것(1단계)
내가 10번 하면 1번 어쩌다 되는 것(2단계)
내가 10번 하면 5번 정도 되는 것(3단계)
내가 10번 하면 7~8번 정도 되는 것(4단계)
내가 10번 하면 10번 모두 되는 것은 수영 단계, 등급에서 큰 차이가 나죠(5단계)
선생님 수영이 안돼요, 호흡이 안돼요, (고급반에 올라가서 조차) 선생님 수영이 안돼요.. 이 모든 것은 아직 1단계나 2단계에 머무르고 있어서 그래요
수영을 잘하고 싶나요?
만약 수영 기술이 100가지가 있다면, 그중에 1가지를 10번 시도했을 때 10번을 성공할 수 있도록 연습하세요! 그럼 수영이 안될 수가 없어요
그렇게 그 한 가지를 2~30개만 만들어도 일반 수영장에서는 고수 소리를 듣습니다.
강사인 저조차 완벽하게 하는 수영 기술은 6~70개 밖에 안됩니다. (그래도 수영으로 할 수 있는 온갖 것들은 다 할 수 있죠!! 아니 잘할 수 있죠!!!)
저도 나머지 2~30개는 어설프거나 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고, 간절히 원하는 20가지에 목숨을 걸고 도전해 보세요!!!
그럼 어느새 수영 잘하는 고수가 되어 있을 겁니다.
아직도 수영이 잘 안 되거나, 정체되어 있거나, 수태기가 와서 그 좋던 수영도 싫어지게 되고 있다면, 꼭 제 방법을 써 보세요!!!
그럼 수영이 너무 쉬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주말 자수 때 열심히 연습하고, 그다음 주 수업에 와서 강사에게 '이거 주말에 연습했는데, 한번 봐주세요'(짬을 내서라도-수업 전-수업 후 언제라도)
그럼 그 강사는 기뻐서라도(내가 시킨 것을 저렇게 열심히 연습하고 왔다니…) 더 잘 봐주고, 그 이후에도 더 회원님을 잘 챙겨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추가팁)
요즘 누가 일기를 손으로 써요! 그죠?
메신저(카톡)에 나에게 보내기, 또는 가족과 방 만들어 놓고 방이름을 [수영일기방]으로 바꾼다면 상대방 내보내면, 오롯이 나만의 수영일기 방이 되는 것이죠!!!
그렇게 금요일밤에 주말 자수하러 가기 전에 일기들 쭉 훑어보고 뭘 할지 정해서 자수 가보세요!!!
그럼 이미 당신은 마스터즈 수영에 한걸음 다가간 것입니다.
<<< 글 읽는 주요 대상 -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대상 >>>
수영을 갓 시작한 초보자
수영이 너무 좋은 중급자
수영을 하루 못하면 답답해지는 고급자
그리고 수영이 너무 배우고 싶은데 헤매고 있는 일반인
수업시간에 이런 강습팁도 설명해 주는 좋은 강사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