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꿀단지

선물 포장지

by 진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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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한 젊은 이가 꿈을 꾸었어요.
그런데 그 꿈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꿈에 나타난 천사는 뭔가를 열심히
포장하고 있었지요.

젊은 이는 무엇을 포장하는지 궁금해서 물었지요.

"천사님!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포장하고 계십니까?"

천사가 미소를 지으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행복을 포장하고 있답니다. 다가올 성탄을 맞아 사람들에게 나눠줄 행복이라오."

젊은 이는 다시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포장을 단단하고 튼튼하게 하세요?"

"사람들에게 전해주려면 너무 멀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튼튼하게 포장하고
있답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그 포장지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이 포장지는 고난입니다. 이것을 벗기지 않으면 행복이란 선물을 받을 수 없답니다."

천사가 떠나려고 하자 젊은 이가 다시 물었습니다.

"천사님! 그 고난이라는 단단하고 튼튼한 포장은 어떻게 하면 열 수가 있나요?"

천사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고난이란 포장을 쉽게 열 수 있는 방법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겁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간다면 포장은 스스로 벗겨지며 행복이란 선물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 말을 남긴 채 천사는 사라져 버렸고
젊은 이도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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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선물처럼 주어지는 행복.

선물처럼 행복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그 가치는 세상 사람의 수만큼 다른 모양, 다른 무게겠지요.

더 큰 행복을 원하십니까?

신기하게도 그럴수록 선물은 작아지다가 마침내는 그대 곁을 떠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 내가 받은 선물에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다면 이미 그대와 함께 머물고 있는 행복은 더 많은 행복을 낳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행복이 방문했을 때,

그대와 함께 더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어 하겠지요.

행복이 찾아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품어보세요.

그럼 어느새 행복이...

아주 많은 행복들이...

그대와 함께 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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