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노래
밤의 바람이 스치고 지나갈 때
내 귀에는 오직 속삭임만이 들려오네.
잃어버린 기억과 먼 곳에서 불어오는 노래
별빛 따라 걷는다.
나는 멈추어 오래된 길손에게 물었지,
어디쯤 가야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지.
그는 미소 지으며 내게 답했네,
"가거라, 네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곳으로."
수백 갈래 길이 나를 막아도,
어떤 장애도 내 길을 막을 순 없네.
나는 사막의 별을 축복하리라,
이제야 비로소 찾으려 하는 것들을 위해
늑대의 울음이 밤하늘에 울려 퍼지고,
홀로 있는 영혼들은 더욱 외로이 빛나네.
내 안의 그림자와 마주 서서 깨닫네,
두려움을 안고서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거대한 산이 어둠 위로 솟아오르듯,
내 마음 또한 희망을 향해 높이 오르리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는 가야만 하리라,
한 번도 갖지 못했던 나의 진실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