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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고양이...... "콩"
해나무
by
진동길
Nov 25. 2020
그 많던 해를
누가 다 따먹었을까.
올 해에도 어김없이
삼백예순 다섯 개의 해가 열렸으련만
그 많던 해를 누가 다 따먹고
이제는 서른네다섯 개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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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해나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그 마을을 구석구석 찾아봐도 '해'가 열릴만한 나무는 없습니다.
선비나무, 학자 나무라고 부르던 '홰나무'가 '해나무'
로 불려지지 않았을까...
해나무 마을을 지나면서 만일 해가 열리는 나무가 정말 있다면
... 얼마나 아름다울까.
무심코 먹어버린
내
소중했던 한알 한알의 해(날)들
을
다시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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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나무
마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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