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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도네 Nov 19. 2020

엄마는 좋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 그림책

“엄마는 좋다!”


엄마는 마음만 먹으면 당연히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는 것도, 아이를 낳은 후 엄마가 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엄마’라는 모습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막상 아이를 낳게 되니, 막막하고 좌절감도 느껴져, ‘엄마’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마저 들었습니다.

‘엄마가 되는 길’을 잊고 제 맘대로 아이들을 끌고 가려 했습니다.
길을 잃고 좌절하고 있을 때, 저를 믿고 지켜봐 주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엄마가 될 수 있겠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조금씩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남기고 싶었습니다.
글을 몇 자 적었지만, 그림 그리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림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걱정 말라며 그림을 그려줬습니다.
아이들이 함께해 준 덕분에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는 감사함을 간직하고자 합니다.
제 삶의 중심인 아이들과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은 의지를 담아 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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