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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리솔 Jan 06. 2025

다르지만 같은..


  나무, 꽃, 동물, 바람, 구름과 같은 것들과 다를 이유가 무엇일까? 나도 그들과 같이 기적을 가지고 있을 일이다. 나는 인간의 몸을 하고 있으므로, 이성을 올바르게 쓸 일이다. 인식의 한계에 있음을 관조하고, 세계의 일부로서 그와 교감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민감한 지각을 기르고, 자아의 경계를 흐릿하게 두어 내가 아닌 것을 품어야 한다. 소우주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대우주의 방향으로 향해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개별적 존재지만, 더 큰 전체의 부분들이고 어떤 광대하고 설명할 수 없이 아름다운 것으로 합일되고 있다. -아직도 가야 할 길, 스캇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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