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기에 더욱 행복한 우리 집
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문득 일상의 많은 것들에 대한 의미를 다시 부여하게 됩니다.
불과 며칠 전과 동일하게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임에도 불구하고
'한살'을 더 먹은 입장에서 약간은 성숙해져야하는 건 아닐까?하는
은근한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집사 또는 주인이라는 이름표를 갖고 있으신 분들의 경우,
'한살'을 더 먹은 존재가 나 뿐이 아니라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며
내 옆에서 나만 바라봐주는 댕냥이들에 대해
괜스레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나보다 빠른 시간 속을 살아가는 아이들
올해는 함께 하며, 더욱 행복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언제나 내 곁에 있어주고 또 곁을 내어주는
댕냥이들 덕분에 바쁜 하루 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끼는 나.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평온해지는 것이 소위, '찐 행복'인 것 같습니다.
댕냥이와 나도 모두 만족하는 아늑한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함께라서 더 즐거운 동댕 동냥 라이프를
살짝 살펴보며 참고해봅니다.
날씨가 추워도 밖을 돌아다니며
함께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기 원하는 우리 댕댕이들
집에서만은 조금 더 안락하고 포근하게 있길 바라게 되는 요즈음 입니다.
보일러를 올리면
가장 따뜻한 곳이 어디인지
가장 먼저 알고선 자리잡는 우리 냥냥이들
새침하고 도도하지만, 살짝 다가와 부비는 모습에
하루의 피곤함이 사라집니다.
함께 하기에 더욱 행복할 수 있는 우리 집
보이지 않는 어려움과 힘듬이 있지만
그 이상의 기쁨이 있기에
오늘도 댕냥이들과의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큰 위안을 받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