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케팅 김이사 Apr 28. 2021

아빠는 다이어트 중 #1

아이랑 놀려다 보니 점점 체력이 딸리기 시작해서 시작한 다이어트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진터라 체력이 걱정이 되었다. 특히나 아들이다 보니 나중에 커서 놀아줘야 할 때가 벌써 걱정이 된 것이다.


친구들의 아이들은 벌써 초등학생이 되어서 놀아주는 것을 보면 상당히 빡세보인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체력이 딸리는데 그때가 되면 얼마나 힘들지..


체력을 키우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지도 어언 1년이 되어가지만 살은 도무지 빠지지 않았다.  나는 그저 살이 빠지지 않는 체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아이가 100일이 되고 주말에 잠깐 놀아주는데 그냥 우는거 달래고 좀 안고 있을 뿐이었는데 엄청 힘들고 지치는 것을 느꼈다.


아이가 나중에 더 커서 기고 걷고 뛰기 시작하면 더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들었고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다


체력을 늘리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살을 빼는 것이라 생각했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3월 15일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내 몸의 상태를 먼저 파악해야 겠다는 생각에 인바디를 측정해 보았다.

체지방이 어마어마 했다


그리고 한달 반 정도가 지난 지금은

체지방 4.8kg가 빠졌다

물론 아직 '과지방'상태이고 체지방률도 적정이 아닌 '이상' 수준이라 갈길이 멀지만, 한달 반만에 이정도로 해낸것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다이어트 중간중간 눈바디를 했다


아직 더 가야하는 '다이어터의 길'이지만, 그동안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7kg 정도를 감량했고 앞으로도 별로 힘을 들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런 말을 지인들에게 하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살을 빼느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라서 도리어 죄책감이 들었다.


그래서 브런치에 그동안의 다이어트 과정이나 잘못된 상식을 좀 바꿔줄 수 있는 내용을 좀 작성해 보려고 한다.


(사실 공부를 엄청 많이 하긴 했다.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살을 빼고 싶었고 지금도 마음껏 먹고 있는데 살이 빠지니까 확실히 좋은것 같다)


기본적으로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그에 대한 방법으로 간헐적단식과 방탄커피, 그리고 저탄고지를 한다.


물을 마시는 시기나 방법, 운동을 효율적으로 하는 법, 영양 성분표를 보는 법 등만 알아도 누구나 살을 쉽게 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럼 앞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환상(다이어트는 어렵다)를 버리고 쉽고 배부른 다이어트를 향해 나아가보자. 



아빠는 다이어트중 시리즈 계획

1편 다이어트 하기전 적을알고 나를 알자

2편 다이어트 뭘 먹으면 좋을까

3편 운동은 해도되고 안해도 된다

4편 다이어트에 도움받은 어플리케이션 등


제 아들 예찬이의 모습과 제 다이어트 변화 과정을 보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을 방문해주세요

instagram.com/slowdaddy83

작가의 이전글 모유수유 고집하는 아내에게 화를 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