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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팅 김이사 Sep 14. 2021

퍼널 마케팅?그거 아니거든요

유입만때려 붙는퍼널 마케팅이제 그만ㅜ.ㅜ


퍼널(funnel)의 사전적 의미는 '깔때기'이다. 마케팅에서는 소비자를 고객으로 이끌어 내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앞서 배운 대로 결제를 편리하게 하고, 고객의 구매욕구를 불어 일으키는 상세페이지를 작성했다면 이제 유입이 남았다.



유입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기 이전에 퍼널을 설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온라인 수익화를 이제 갓 시작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아직 자신의 블로그(또는 기타 운영 채널)에 많은 고객 유입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사실 퍼널은 하나의 채널을 통해 많은 양의 유입을 이끌어내고 각 단계에서 이탈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시각화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이탈률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수정 보완하는 과정이 퍼널 마케팅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탈할만한 고객의 유입량 조차도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보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채널 확장 퍼널 마케팅'이다. (이것은 내가 발명한 용어이다)



앞서 '원소스 멀티유즈'의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씩 설명해보겠다.



먼저 하나의 통로를 개설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필요했다.


고객이 들어오기 위한 카피를 짜고, 상세페이지를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한다. 제품에 대한 스펙을 설명하고 의심을 제거하며 지금 당장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결제가 일어난다.



여기서 유입은 우리가 생각하는 블로그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내가 작성해둔 상세페이지의 제목(카피라이팅)을 보고 흥미가 생겨 클릭하면 이제부터 깔때기(퍼널)로 들어가는 것이다.



위 과정에서 이탈하는 고객이 생기고 결국 결제 링크를 클릭해서 결제하는 사람은 처음 유입된 사람보다 적다는 것이 퍼널 마케팅의 원리이다.



여기서 가끔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국 퍼널 마케팅은 확률 싸움 아냐? 유입만 가져다 부으면 되는 거네' 



맞는 말이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퍼널 마케팅의 본질은 이탈률을 줄이는 '관리'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퍼널을 제대로 설계를 하고 이탈률을 줄이는 작업을 반복하여 수행한 다음 고객이 유입에서 결제까지 이르는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작업이 최우선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먼저 블로그를 통해 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일단 이런 과정이 끝났다고 가정해보자. 



하나의 판매가 일어나고 서서히 유입이 늘어나면서 판매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겠는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유입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그것이 정답이긴 하다.



하지만 대부분 블로그에서 끝이 난다. 이러면 성장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앞서 말했지만 우리는 아직 엄청난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널을 확장하는 퍼널 설계를 시작해야 한다.



블로그를 통한 판매 통로가 개설되었다면 이제 블로그 자체를 '상세 페이 지화' 한다. 일명 브랜드 블로그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건 몰라도 된다. 



내 블로그로 인해 판매가 일어나고 후기가 쌓이다 보면 이제 채널을 확장하자.



이미 하나의 통로가 개설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서 노력해서 만든 상세페이지 작업 등을 두 번 할 필요가 없다. 그저 블로그로 (상세페이지로) 유입만 시키면 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카페, 지식인, 이메일, 쪽지, 검색광고, 노출 광고, 체험단, 협찬 등 정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입을 시킬 수 있다.



하나의 통로를 개설했다면 이제는 정말 쉬워진다. 



유료광고를 시작할 수도 있고(이게 제일 효율적이다), 키우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통해 유입을 시킬 수도 있다. 그것도 없으면 카페에 가서 활동을 시작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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