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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팅 김이사 Sep 15. 2021

블로그 상위노출에 목매지마라

그거 없어도 마케팅 할 수 있다고요


지금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 대부분이라면 '상위노출'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앞의 글들을 다 읽어봤다면 이 상위노출이 도움은 되지만 '전부'는 아니란 것에 어느정도 동의할 거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우리 블로그나 랜딩페이지로 들어오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풀 마케팅이라 불리는 콘텐츠 유입, 그리고 푸쉬 마케팅이라 부르는 광고 노출이다.




콘텐츠 마케팅



사람들이 검색노출에 목을 매는 이유는 '검색을 하는 사람들'의 니즈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여기서 상대적이라는 말은 외부에서 노출되는 광고에 비해 그렇다는 뜻이다.) 이 검색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 바로 콘텐츠 마케팅이다.



뭔가 대단해 보이는 단어지만 실상 별거 아니다. 지금 당신이 블로그로 하고 있는 행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블로그 또는 여타 채널에 본인의 경험, 지식, 일상 등을 올리는 것 그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세상이다.이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것이 마케팅이다. 



굉장히 쉽지 않은가? 콘텐츠를 올려두면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는게 뭐가 그리 어려워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있나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만으로는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용어가 생기고 방법론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하나 발행했다고 치자. 이웃도 없고 검색도 되지 않는다. 



이걸 콘텐츠 마케팅이라 부를수 있을까?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발행하는 글과 그 글이 발행되는 블로그는 항상 점검을 받고 순위가 매겨진다. 



네이버,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은 그 글이 발행된 곳의 출처와 그 글의 퀄리티를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검색'을 한 소비자에게 노출을 시켜줄지 말지, 상위에 올려줄지 말지를 결정한다.



그래서 당신도 아는 그런 여러 '상위노출 방식'이 등장한 것이다.



이것은 사실 검색엔진최적화(SEO)의 큰 범주안에 작은 부분, 즉 포스팅 하나(웹페이지)를 최적화 하여 검색에 잘 노출되게 하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검색어(앞으로 '키워드'라 부른다)에 내가 쓴 글이 제일 먼저 보이게 되면 사람들이 클릭해서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 



상업적이든 아니든 내가 쓴 글이 특정 키워드에 상위노출 되는 것은 내 블로그를, 내 채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상위노출방법'에 목을 매는 것이다.



아마 한두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키워드는 제목에 넣고 내용에 5번 정도 반복하라'



'사진은 최소 10장 이상 넣어라'



'동영상과 지도를 첨부하라'



'태그는 하나만 걸어라, 걸지마라, 많이 걸어라'



'링크는 외부링크는 걸면 안된다, 걸어도 된다'





이런건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많은 블로거들이 실제로 체험해보고 여러 사람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 몇가지가 살아남아 이렇게 구전으로 전달됬으리라.



검색노출에 목을 맬 필요가 없는 이유 



나는 검색 노출이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초반에 너무 에너지를 쏟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은 꾸준히 해야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 마케팅은 단순히 검색노출을 통해 검색을 하는 이용자들이 들어오게 하는게 아니다. 그것은 일부일 뿐이고 실제로는 나의 콘텐츠가 브랜딩이 되어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는것이 바로 콘텐츠 마케팅인것이다. 



이 단계를 가기 위해 검색 노출이 필요할 뿐 이 검색노출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을 명심하길 바란다. 



블로그 수익화를 하려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앞서 타겟을 정하고 그들을 위한 가치있는 제품까지 선정했다면 그에 연관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해보자. 



이는 내 블로그 지수를 높여줌과 동시에 브랜드 블로그가 되어 고객에게 신뢰를 더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반부터 상위노출을 잡기 위해 내 타겟과 내 제품과 관련이 없는 글을 쓰는것보다 내 타겟이 좋아할만하고 내 제품과 연관이 있는 글들을 꾸준히 써두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 (자세한건 다음챕터 '네이버 알고리즘과 상위노출 방법'에서 다루어보겠다)



아래 내가 써둔 글을 보자. 중간중간 비어있는 부분을 제외하곤 검색비허용으로 발행된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조회수는 나온다. 검색이 안되어도 누군가는 들어오고 이 말은 반드시 검색 노출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럼 검색이 안되는데 '도대체 누가 어떻게 들어와서 나의 글을 보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눈치 챘겠지만 바로 이전 챕터에서 이야기 했던 '외부유입' 그리고 '서로이웃'이다.



타겟팅 챕터에서 말한 방식대로 서로이웃작업을 잘 해뒀고, '소통'을 꾸준히 했다면 그 이웃들의 방문으로 조회수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원소스 멀티유즈를 통해 외부에 내가 발행한 글의 링크를 뿌려뒀다면 그 링크를 통해 유입이 된다.



실제 검색으로 유입된건 모바일,PC 포함 10%도 되지 않는걸 볼 수 있다. 



나의 제품, 서비스에 맞는 타겟을 설정하고 그 타겟을 서로이웃 맺거나 이메일 또는 쪽지로 유입을 유도할수도 있다(이 부분은 푸쉬마케팅에서 배울 것이다)




검색노출은 하지 말아야 하나?



그런말이 아니란걸 다시 한번 강조한다. 



온라인 수익화를 위해 이제 막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참이라면 검색노출을 통한 유입에 신경쓰기 보다는 외부 유입을 만드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는게 더 효율적이란 것이다. 



그리고 블로그는 그 자체로 브랜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타겟과 제품에 결이 맞도록 콘텐츠를 꾸며나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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