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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팅 김이사 Oct 13. 2021

20대로 돌아간다면 이것만은 꼭 한다

잘 풀리는 인생만들기


2021년이 아직 2달 반이나 남은 지금 한해를 마무리 한다고 하면 '벌써? 너무 이른거 아냐?'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항상 매 해를 약 한달전부터 마무리를 해왔던 내 입장에서는 이제 '두달 정도'는 미리 준비를 해야 마음이 편하다.




왜 이렇게 빨리?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방해로 인해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그 방해는 대부분 나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말은 어떤일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무언가를 포기(희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리하는 뇌'를 쓴 대니얼.J.레비틴은 책에서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주의력이 부족한 이유를 처리하지 못하고 남겨진 업무(여기에는 일상적인 것도 포함된다) 때문이라고 말한다.




읽지 않고 남아있는 이메일이나 카톡메세지가 있다면 IQ가 10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예로 들면서 말한다.




정리하지 않으면 발전도 더디다





연간 목표를 세우지는 않은지 꽤 오래 되었지만 항상 성공적인 한해를 시작했다고 자부한다. 나는 그 이유를 한해를 미리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해가 끝나기 약 한달전(지금은 두달전)에 올 한해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목표는 잘 달성했는지 (나의 경우는 올해는 충실했는지) 후회는 없었는지 등을 돌이켜본다. 그리고 내년에는 어떤 한해를 보낼까 미리 그려보는 시간을 가진다.



내 앞길을 막는 방해물을 제거하기





내년의 목표가 정해졌거나 어느정도 방향성을 정했다면 이제 그것을 막해는 방해물을 제거해야 한다.




사람들이 연초에 목표를 세우는데 왜 실패하는지 아는가? 그것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크기 때문이다. 목표는 멀리 있고 거기까지 가는데 내가 준비가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한해를 마무리 할때 내년을 준비해야하는 이유이다.




1. 건강 정리




내년에 어떠한 목표를 세웠든 건강은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분명히 '정리'라고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이 '몸짱, 다이어트, 복근, 바디프로필' 등의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나쁜게 아니다. 하지만 '건강 정리'와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체력'은 어떤 일을 하든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건강을 위해 '정리'가 필요하다.




건강을 위해 이로운 행위와 불리한 행위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로운 행위는 당연히 좋은 음식, 운동, 건강한 수면습관 등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정리해야 하는 것은 불리한 행위이다. 이를테면 '군것질, 야식, 자기전에 스마트폰 보기(수면방해), 정크푸드,' 등이 될것이다.




이런 행위를 없애거나 개선하는 것이 '정리'이고 내년이 시작할 때 쯤이면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습관이 자리가 잡히게 되고 그때는 나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자신감이 생겨 있을것이다.





1. 군것질은 견과류 같은 건강한 것으로


2. 정크푸드는 한달에 한번 정도로 줄이기


3. 잠자기 30분 전 스마트폰 멀리두기


4. 간헐적 단식으로 체지방률 20%대로 낮추기





2. 마음 정리



사람은 살아가면서 여러 감정을 느끼고 살며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사이에서 기뻐하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마음정리는 단순히 '명상'을 하는게 아니라 내 마음을 먼저 '들여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친구와 수다를 떨며 깔깔대며 웃을 때의 기분, 아이가 나에게 미소 지어줄때 느끼는 행복감 등의 감정은 그저 잘 간직해두면 된다.




마음 정리는 내 안에 자리잡은 부정적인 감정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깨닫고 알아채는 것부터 시작한다.




사람마다 가지는 감정이 다르고 어느 포인트에서 아픈지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크게 3가지의 감정이 나를 힘들게 하였다.




분노, 불안, 외로움




나는 딱히 누군가에게 화를 내는 타입은 아니고, 항상 화가 나있는 타입도 아니다. 남이 봤을때 차갑다고 느낄정도로 냉철하고 냉정한 사람이지만 중간중간 스스로에게 화가 치밀어오르는 때가 있었다.




또한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내향적인 성향이며 자존심이 강한 나는 누군가에게 절대 이런 말을 하지 않아 '외로움' 또한 가지고 있었다.




사실 위 3가지 감정을 알아차리는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가끔 '명상'을 하기는 했지만 나에게 도움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산책을 하면서 머리를 비우고 한가지 질문만 중간중간 툭툭 던지는게 효과가 컸었다.




'왜 화가 날까?' 라는 질문을 툭툭 던지고 답이 나오지 않아도 개의치 않고 산책을 이어나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 원인을 알게 되고 더 깊은 내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산책 외에도 종교인이라면 기도나 묵상, 수련 등을 할 수 있겠고, 일반인이라면 요가나 단전호흡 등의 방법을 통해도 좋다.




내 마음이 어지럽다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정해져 있고 내 몸이 건강하더라도 눈 앞이 뿌여진것 같은 느낌으로 온전히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더 깊은 얘기는 생략하고, 우선 내 마음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만해도 어떠한 상황에서 내 마음이 불편할때 '아 나는 지금 이것 때문에 불안해 하고 있구나' 라고 알수 있다.




그 대상을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은 큰 차이를 낸다. 부디 마음을 정리해 보도록 하자.





1. 내 분노는 낮은 자존감에서 온다. 스스로를 격려하자
2. 내 불안은 나 자신에 대한 의심에서 온다. 스스로를 믿어보자
3. 내 외로움은 높은 자존심에서 온다. 나를 낮추어보자



3. 관계 정리




지금 스마트폰에 전화번호는 몇개나, 카톡 친구는 몇명이나 있는가?




나는 천명정도의 연락처와 카톡친구가 저장되어 있었다.




스마트폰에 사람들의 연락처를 저장해두는 것은 나의 뇌 기억장치를 외부로 옮겨놓는 중요한 일이지만, 너무나 많은 관계는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심지어 평소에 통화를 하거나 카톡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전체의 5%도 되지 않았다!




정리가 필요할 때다.




몇년전에 잠깐 다녀온 식당의 전화번호나 지금은 거래하지 않는 업체 담당자의 연락처까지 그야말로 연락처에 '먼지'가 쌓여있었다.




관계 정리는 단순히 연락처의 정리가 아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연락처와 카톡 정리를 하면 내 인간관계가 명료해진다. 누구를 만나야할지 누구를 만나지 말아야 할지 알게 된다는 것은 당신에게 어쩌면 신선한 경험이 될지도 모른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쩌면 나는 '원치 않는 관계'를 맺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제 그 관계를 정리해보자.




1. 일적으로 알게 된 사람 따로 분류해서 저장하기
2. 가족과 친한 사람
3. 지인
4. 그외 가끔 연락 주고 받는 관계
5. 나머진 정리하기



4. 일, 역할 정리




단순한 업무나 직업적인 일 외에도 우리 주변에는 나에게 주어진 책무가 많다.




아빠라면 퇴근 후 아이보기, 주말에 집안일 전담하기 등등이 있다.




나의 경우 직장인이지만 강의도 하고 책도 쓰며, 또 아빠라는 책무도 있다. 어떤 단체에 직분도 가지고 있다.




내가 맡은 역할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나에게 주어진 책무는 부담이 된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 않는 성향이 된지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매년 새로운 책무가 주어진다. 이를테면 '아빠'같은 것이다.




아빠가 된다는 것은 집에 가면 아내가 밀린 집안일을 할 동안 아이를 보는 책무가 주어지는 것이다. 가장의 책임감이 생기는 것이고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역할이 우리가 의식도 못한채 생겨나고 그로인한 업무 또한 늘어난다. 이것이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면 우리는 과부하에 걸리게 된다.




우리의 목표를 기억하는가? 올해의 목표는 잘 수행했는지, 내년의 목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이제 그것을 위해 내 역할을 살펴보고 일을 줄여나가보자.




취미 생활을 하다가 동호회에 가입하고 총무를 맡게 되었을 수도 있다. 그 당시에는 즐거워서 맡은 일이지만 어느새 부담이 되었다면 과감하게 정리를 하자.




내가 추구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명확하게 정해지면 나머지 것들을 정리를 하고 내 에너지와 주의력이 그곳으로 향하게 해야한다.




그럴때 '몰입'을 경험하고 '성취'를 하게 되며 '후회'가 없는 삶을 살게 된다.





1. 가장 중요한 역할 : 아빠, 남편, 가족 구성원
2. 사회적, 경제적 역할 : 마케터(직장인), 강사
3. 그외 :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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