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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팅 김이사 Nov 12. 2021

얼룩코끼리를 소개합니다

청년 마케팅 사관학교의 마스코트


어떤가요? 귀여운가요?




정말 많이 고민하고 정한 '코끼리'라는 동물에 '얼룩무늬'라는 조합을 통해 세상에 없던 '얼룩코끼리'가 탄생했어요.




코끼리




코끼리는 장수하는 대표적인 동물이죠.




마케팅을 하는 우리는 우리의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또 오랜기간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끼리라는 동물이 일반적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지향하는 방향을 상징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몸집을 키워가던 코끼리는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딫히고 맙니다. 기존의 고객을 통해, 기존 방식을 통해 '생존'은 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성장이 어려워지고 새로운 고객을 찾아다닐만한 동력이 사라진 것이죠.




이제는 그저 그 몸집을 유지하기 위한 서바이벌에 들어선 느낌이랄까요?




얼룩무늬




세상에는 나와 같은 사업을 하는 무수히 많은 경쟁자가 존재하죠. 사이즈는 다를지 몰라도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며 덩치를 키운다는 점에서 다른 코끼리들과 차별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노란 코끼리, 핑크 코끼리, 황금 코끼리 등등 다양한 색깔을 붙여보면서 차별화를 두려 했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었고 그것은 차별화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얼룩말'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얼룩무늬는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에게 전혀 도움이 되는 건 아니예요. 오히려 적인 맹수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더 잘 알려주는 단점에 가깝죠.




진화론적으로 봤을때 이런 단점은 점차 사라져야 마땅하지만 어쩐일인지 얼룩말은 아직까지도 살아남아 있답니다.




생존의 법칙을 무시할 정도로 치명적인 단점인 '얼룩무늬'를 가진 상태에서도 야생에서 살아남는 그들이야 말로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얼룩무늬 코끼리




시장에서 몸집이 커진 코끼리(회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진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코끼리가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봤는데요.




세상에 다른 코끼리들과 비슷하면서 '나는 달라요' 하는 것보다 그저 '얼룩코끼리' 그자체인 모습이 누가봐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또 세상에 없던 새로운 종의 탄생(?)이라고 볼 수 있으니 뭔가 새로운 느낌도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구요^^




그렇게 얼룩코끼리가 탄생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있어요




청년마케팅사관학교의 마스코트인 '얼룩코끼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얼룩코끼리는 이제 앞으로 자꾸자꾸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갈거예요. 그때 또 반갑게 맞이해주시면 좋겠어요!




다음에 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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