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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팅이 천직 Oct 11. 2020

모든 마케팅 캠페인은 2주 내로 결판난다!

개별 마케팅 Comm이 효과를 발휘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인생 영화라고 꼽는 영화들 조차도, 두 번째 볼 때의 감동은 첫 번째 볼 때 반절로 줄어든다. 세 번째 볼 때 그 영화의 감동은 두 번째 볼 때의 반절이 된다. 네 번째는 아마 보고 싶지도 않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재밌고 세심하고 재밌게 개발한 광고 영상도, 비록 15초 내외의 짧은 길이라고 하더라도 세 번 이상부터는 고객들을 더 이상 보지 않는다.

아무리 멋지고 의미 있는 캠페인 영상을 만들어도 고객이 용납해줄 수 있는 건 세 번까지이다.

아무리 멋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해도, 한 번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더욱 슬픈 건, 그 마저도 고객은 사회의 수많은 자극물에 그마저도 빠르게 잊어버린다.

그렇기에, 마케팅 캠페인들은 첫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 후부터 소비자의 관심도는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한다. 경험상,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건 첫 일주가 100이면, 두 번째 주는 50, 세 번째 주는 25로 급격히 하락해 나간다.


마케터로서 가장 중요한 건, 인지도를 높이는 광고 캠페인, SNS를 활용한 간접 체험 프로그램, 오프라인을 활용한 직접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구매 접점에서의 POP 물 설치까지 모든 것이 첫 주, 둘째 주까지 통합적으로 집중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중할수록 그 힘은 제곱으로 늘어난다.

마케팅의 힘 = 마케팅 Touchpoint 당 임팩트  X 투입 예산^2


군사학적 용어로 focal point, 나와 상대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장소와 시점에서의 마케팅 힘에 따라 브랜드의 승부가 결정 난다.


그리고 캠페인이 끝났을 때의 최종 목표로써 브랜드 인지도 상승, 구매 고려도 상승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충성도 높은 실제 구매 고객을 몇 명 남겼느냐이다. 캠페인이 끝나도, 이 충성 고객들은 남아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구전 효과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제품을 구매하여 제품이 고객의 삶 속에 녹아들었다면 그 자극 한계점을 훨씬 느리게 도달하며, 더 나아가 자극 한계점이 끝나기 전에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자체적으로 자극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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